공룡, 알, 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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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31일 중국 인민일보에 따르면, 5월 26일 윈양 경제 산업 단지에 위치한 스옌시(十堰市)강 인근에서 새로운 공룡알 화석이 발견되었다. 전문가들은 공룡알 유적지의 지층이 6,600만 년 전 백악기 후기부터 있었던 것으로 추측하며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은 새로운 종의 공룡알로 보고 있다.

5월 26일 윈양 경제 산업 단지 건설 과정에서 공사장 인부들이 공룡 알 화석과 파편을 여러 개 발견해 즉시 관련 부서에 보고했다. 공룡 전문가들이 즉시 파견되었고 이후 이번에 발견된 공룡알 화석은 현재까지 발견한 공룡알과는 달라 새로운 종이 발견되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후 전문가들은 40개 이상의 공룡 알 화석 중 새로운 2~3 종을 추가로 발견했다. 알 화석은 모두 새로운 종으로 추측되며, 이는 윈양이 공룡의 낙원이라는 수식어를 증명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윈양의 청룡산과 칭룡산 등은 백악기 시절 큰 공룡이 모여 번식했던 곳으로 1990년대부터 윈양의 여러 마을에서 수만 점의 공룡 알 화석과 공룡 뼈 화석들이 발견될 만큼 엄청난 양의 화석들이 발견된 바 있다.

이처럼 윈양에서 공룡 화석 발견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며 지난 2017년에는 푸안항에서 길이 150m, 두께 2m, 높이 8m인 일명 ‘공룡 화석 벽’이 발견되었다. 17종의 화석이 발견되었으며 아직 대량의 공룡 화석이 깊이 20m에 매장되어 있을 정도이다. 거대한 화석 지층이 발견되면서 국가고 생물 화석 전문가 위원회로부터 세계급 공룡 서식지로 평가받기도 했다. 앞으로도 윈양에서 계속 새로운 종이 발견되고 연구가 이뤄진다면 베일에 싸인 공룡들의 생활, 모습, 환경들에 대한 많은 사실이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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