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unsplash

2021년 10월 14일 중국의 매일경제신문에 따르면, 10월 13일 저녁, 충칭(重庆)시 난안(南岸)구 고궁문화재 남천기념관인 시수이(习水) 광장에서 중국 충칭 패션 위크가 개막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최첨단 기술을 사용하여 충칭의 풍부한 역사적, 문화적 풍경을 보여주기 위해 기술과 패션을 결합한 쇼를 선보였다.

충칭이 패션 산업의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었던 데에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뒷받침됐다. 충칭패션산업단지는 패션 디자인에서 생산, 판매까지 한 곳에서 진행할 수 있는 복합 패션산업단지로, 정부로부터 토지를 지원 받아 ‘중국의 패션 실리콘밸리’를 목표로 조성됐다. 이 단지 내에는 섬유 및 의류 생산단지 외에도 글로벌 섬유 유통을 위한 국제 패션 교류 센터, 호텔, 전시장, 쇼핑몰 등 다양한 부대 시설이 들어서 있다. (출처 : 패션엔, 패션인사이트)

이렇듯 충칭은 패션산업단지로서 입지를 다진 곳이기에 패션 위크가 열림에 많은 의미가 담겨 있다. 충칭시는 중국 내 다른 대도시인 베이징(北京), 톈진(天津), 상하이(上海)에 비해 면적이 넓고, 총 인구가 3,000만 명이 넘는 거대 도시로 앞으로 중국 패션의 거점 지역으로 성장하는 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녹색과 패션, 전통과 혁신’을 주제로 열린 이번 충칭 패션 위크는 10월 18일까지 충칭시 난안구와 유베이구(渝北)구에서 열리며, 패션쇼뿐만 아니라 패션 이벤트, 패션 전시회 등 4개의 부문에서 총 14개의 행사를 개최한다.

관련된 기사는 다음 링크를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기사확인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