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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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4일 중남미 언론사 메르꼬 프레스(Merco Press)에 따르면, 국제앰네스티(AI)*는 올해 1월 한 달 동안 중남미 국가인 콜롬비아, 브라질, 온두라스, 멕시코에서 최소 20명의 인권 운동가와 4명의 언론인이 살해당했다고 밝혔다.

국제엠네스티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콜롬비아에서는 환경 문제 또는 원주민 문제로 활동하는 인권 운동가 13명이 살해됐고, 브라질에서는 환경, 인권 운동가들을 향한 반복적인 공격 속에서 영토와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앞장선 가족 구성원 세 명이 시신으로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밖에 온두라스 인권운동가 3명을 비롯해 멕시코에서도 인권변호사 1명과 언론인 4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와 같은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엠네스티가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그 성과는 좋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예로 콜롬비아 인권 운동가들을 위험으로부터 예방하고 보호하는 정책을 내세웠으나, 콜롬비아 원주민, 캄페시노** 및 아프리카계 후손들을 향한 폭력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못했으며, 무엇보다도 인권을 위협받고 있는 당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중남미 국가들 중 콜롬비아는 글로벌 위트니스의 환경운동가 피살 통계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할 만큼 전 세계 에서 인권, 환경 운동가들에게 가장 위험한 나라로 밝혀졌다.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가 밝힌 인권보고서를 보면 2016년 파리 기후협약 이후 콜롬비아에서 사망한 인권운동가만 500여명에 달한다. 특히 지난 1월 콜롬비아에서는 어린 환경운동가 프란시스코 베라(11)가 트위터를 통해 살해 협박을 받은 사례도 있었다. (출처 :조선비즈, 뉴시스)

인권은 인간으로서 당연히 가져야 할 권리이며 어느 누구도 함부로 뺏을 수도 없다. 중남미 국가에서 인권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먼저 정부가 국민의 인권 보장을 위해 앞장서 변화시켜 나가야 하며, 중남미 국가들뿐만 아니라 국제 사회가 관심을 가지고 함께 변화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관련 기사의 자세한 내용은 다음의 기사확인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사확인

*국제앰네스티(AI) : 양심수로서 고통받는 사람들에 대한 구제활동을 전개하는 국제 비정부 기구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캄페시노 : (라틴 아메리카의) 농부, 농장 노동자 (출처 : 네이버 영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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