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 : 언스플래쉬

2020년 10월 8일 미국 NBC News에 따르면, 로스엔젤레스 카운티 교통청(Los Angeles County Metropolitan Transportation Authority) 관계자는 대선 투표 당일인 11월 3일에 무료로 대중 교통이 운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로스엔젤레스(Los Angeles, LA) 전 지역 철도 및 버스 노선에 적용되며 유니온(Union) 역과 엘몬테(El Monte) 역은 10월 24일부터 11월 3일까지 공식 투표소로 사용된다.

지난 2월 예비선거 당시에도 로스엔젤레스 카운티 교통청에서 투표일 정오부터 자정까지 12시간동안 무료로 대중 교통을 운행한 바 있다. 당시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 미국 전역에 퍼지기 전이었으며, 유권자들의 단순 투표 독려를 위해 대중 교통 무료 이용 서비스를 시행했다.

이와 유사하게 NBC News의 계열사 WXIA-TV에 따르면, 비영리단체 엔에이씨에이(The Neighborhood Assistance Corporation of America, NACA)에서는 애틀란타(Atlanta) 주민들을 위해 ‘롤 투 더 폴스(Roll to the Polls)’ 캠페인으로서 100대의 승합차를 배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링크확인) 앞선 운임 면제 행사와 같이, NACA 또한 애틀란타 지역 유권자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투표를 독려하기 위해 선거 당일과 사전 투표 기간에 차량 지원을 나선 셈이다. 공식 보도에서는 승합차 내에 마스크, 장갑, 손세정제, 소독용 물티슈 등을 비치해 승객, 운전자, 직원 모두에게 적절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10월 9일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이미 660만명이 넘는 유권자들이 사전 투표 및 우편 투표를 마쳤다고 밝혔다.(링크확인) 현재 미국에서는 한국과 같이 당일 현장 투표와 사전 현장 투표가 진행될 뿐만 아니라, 우편 투표(mail-in voting) 또한 투표 방법으로써 사용된다.

이처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의 장기화에 따라 미국에서는 다양한 방식을 통해 유권자들의 투표를 독려 중이다.

한편 유권자들을 위한 이와 같은 다각화된 서비스의 제공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유권자들의 표심도 확인할 수 있어 투표율 또한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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