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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21일 중남미 언론사 인포바에(infobae)에 따르면, 2017년부터 건설되기 시작한 암 치료 및 연구 센터(CITC, la Fundación Centro de Tratamiento e Investigación sobre Cáncer)가 지난 21일 목요일 문을 열었다. 

CITC는 다양한 종류의 암을 발견 및 치료할 수 있는 첨단 기술을 갖춘 콜롬비아 최대의 암 치료 시설이다. 이 진료소는 12개의 진료과, 64개의 외래 진료실, 9개의 수술실, 56개의 종양 치료 칸막이 및 7개의 수혈실을 갖추고 있다. 또한 근접 치료, MRI(magnetic resonance imaging), 단층 촬영, 유방조영술, 감마촬영 및 정위 방사선 수술 등을 할 수 있다. 이러한 고정밀 진단을 통한 수술 및 치료는 가난으로 인해 치료 받지 못하는 사람들도 받을 수가 있다. 코보스(Los Cobos) 대학병원 의사 산체스(Sánchez)는 이번 CITC의 목표가 “모든 콜롬비아 성인과 어린이의 조기 진단을 높이고, 시기 적절한 치료를 촉진하여 웰빙과 생존 측면에서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콜롬비아는 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은 국가이다. 매년 다양한 형태의 새로운 암 환자가 평균 115,000명 발견되며, 암으로 사망하는 환자는 55,000명에 달한다. 이에 22일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인 데이터 브릿지 마켓 리서치(Data Bridge Market Research)는 콜롬비아 위암 치료제 시장이 2022년부터 2029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이 8.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고령화 등의 이유로 암 발생률이 증가하면서 약물 수요도 늘어나 2029년 약물 시장 규모는 4773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출처 : The GURU)

한편, 콜롬비아 루이스 고메즈(Louis Gomez) 보건부 장관은 암 발병률을 줄이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작년 방한 시 한국 정부와 국가암검진사업, 방사선치료 분야 등에서 협력 요청 사항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이후 한국의 국립암센터는 콜롬비아 국립암연구소와 화상회의를 통해 한국의 선진 암관리 노하우를 전수했으며,  콜롬비아 국립암연구소는 위암 조기검진과 양성자 치료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한국 국립암센터에 연수교육을 요청하기도 했다. (출처 : 월간암

WHO(World Health Organization)에 따르면, 지난 20년간 암 진단을 받은 전체 인구수는 2000년 1,000만 명에서 2020년 1,930만 명으로 거의 두 배 증가했다. WHO는 전 세계적으로 5명 중 1명이 암에 걸릴 것이라고 말하며, 암 진단을 받는 사람 수는 향후 몇 년 동안 더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출처 : HiDoc) 이러한 상황 속에서 개소된 이번 콜롬비아 CTIC가 콜롬비아의 암 발병률을 줄이는 데 기여할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전 세계적인 암 발병률을 감소에도 공헌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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