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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9일 콜롬비아 언론사 엘 헤랄도(El Heraldo)에 따르면, 콜롬비아 이반 두케(Iván Duque) 대통령이 농업투입법(Ley de Insumos Agropecuarios)을 승인했다.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국제 원자재 및 탄화수소 가격 상승과 달러(USD) 대비 페소(COP) 가치 하락, 해상 운임 상승 등이 농산물 생산 비용에 영향을 미쳐 가격 형성에도 부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농업부의 로돌포 세아 나바로(Rodolfo Zea Navarro) 장관은 높은 생산 비용이 농업 분야의 문제임을 지적하며, 농업투입법안을 추진했다. 작년 12월에 의회는 농업투입법안을 채택했으며, 올해 1월 8일 이반 두케 대통령이 승인했다. (출처 : DIARIO JURÍDICO)

농업투입법은 농민들의 수익성 향상과 농업 발전을 목표로 한다. 2021년 콜롬비아 농업 은행(Banco Agrario de Colombia) 수익과 기타 국영 기관 수익 10%를 통해 약 7백만 달러(한화 약 83억 6천만원)의 자금을 조달해 관련 중소기업에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비료, 종자, 장비 등 농업 생산에 필요한 자원의 수입 시 관세를 0%로 완화하여 생산자의 비용을 낮추고 수익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한편 농업부는 산업통상위원회와 함께 시장 가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여, 제품 가격을 감시하여 시장 왜곡을 방지하기 위해 생산자와 이해 관계자에게 농산물 가격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친환경적인 비료 사용을 촉진하는 정책도 시행한다고 전했다. 이러한 정책은 기후 변화에 맞춰 농업을 제어하고 확장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기도 하다. (출처 : EL ESPECTADOR)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장기화 되면서 경제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각국 정부가 자국의 상황에 맞는 정책과 지원을 통해 어려움을 이겨내고 있는 가운데, 콜롬비아도 농업투입법을 통해 코로나 19의 영향을 받은 농업 부분을 부흥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농업 경제 발전과 친환경 비료를 사용함에 따라 환경적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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