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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8일 유로뉴스(euronews)에 따르면, 프랑스의 작은집(tiny homes) 프로젝트가 노숙자들에게 실용적인 기술과 살 곳을 제공하는 모범 사례로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한다.

프랑스 사회 봉사 단체인 아미셉(Association Morbihannaise d’Insertion Sociale et Professionnelle, AMISEP)은 장애인 노동자들이나 노숙자들을 위해 직업 훈련을 해주고, 문화사업을 추진 및 운영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는 단체이다. 프랑스 브르타뉴(Brittany)에서는 성인들에게 훈련을 제공하는 프랑스 사회 봉사 단체인 아미셉(AMISEP)과 활동하기 전까지, 평균 52세까지의 실직자들에게 주택 소유권을 주지 않았다. (출처: AMISEP 공식 홈페이지)

이에 아미셉은 하나의 프로젝트를 개발했다. 프로젝트 주도자인 사이먼 로비타유(Simon Robitaille)는 아미셉이 개발한 노숙자들을 위해 노숙자들과 함께 이동 주택을 짓고, 이러한 이동 주택에 들어올 거주자들이 다음 건설에 참여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특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즉, 이 프로젝트는 소규모 주택을 원하는 지역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노숙자들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 계기는 모르비한만(Gulf of Morbihan)에서 생계를 겨우 유지할 수 있을 정도의 수입을 가진 사람들이 살 집의 마련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러한 저소득층을 위한 거주지 마련과 함께, 노숙자들을 위한 집과 일자리 제공이 프로젝트의 새로운 목표로 추가되었다. 사회적 차원에서 이 사업은 노숙자와 실업자 등 불안정한 위치에 있는 사람들에게 주택을 소유할 기회를 제공하고, 건설에 대한 실무 경험도 쌓게 해준다. 프로젝트의 기술 책임자인 바스티앙 고헤르(Bastien Gohier)는 “그들에게 가장 편안하게 느낄 수 있는 곳을 제공해주기 위해서는 각자의 능력에 따라 할 수 있는 일을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노숙자들과 실업자들에게 ‘작은 집(tiny homes)’을 제공해 줄 뿐만 아니라 다시 일어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준다. ‘작은 집(tiny homes)’을 제공 받은 노숙자들과 실업자들은 모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삶에서 새로운 희망을 얻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가 프랑스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확산되어 사회적 약자들이 안식처를 얻고 새로운 삶의 기회를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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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직자: 적극적으로 일자리를 찾아다니고 일이 있을 때 즉시 일할 수 있지만, 지난 1주일 동안 돈 받고 일해보지 못한 15세 이상의 사람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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