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ICT,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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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27일 아사히신문(朝日新聞)은 후쿠시마현(福島県)에 위치한 현립 코난 고등학교(県立光南高校)가 ICT 모델 학교로서 태블릿을 활용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는 정보 통신 기술을 말하는 것으로, ICT 기반 수업은 기존의 학교 수업에서 볼 수 있었던 칠판과 교과서 대신 첨단 기술 장치로 수업을 진행하여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한국의 교육부에 해당하는 일본 문부과학성은 2011년 교육의 정보화 비전을 공표하며 정보 활용 능력의 육성, 교과 지도에서 정보 통신 기술의 활용, 교무의 정보화 등 새로운 교육방침을 제시한 바 있다.

현립 코난 고등학교에서는 채용한 태블릿을 활용한 수업은 선생님이 학습 지원 앱을 통해 학생들의 태블릿에 과제를 송신하면 학생들이 과제를 수행하여 제출을 하는 방식이다. 제출된 과제물은 바로 교실의 화이트보드에 전송되어 모두 의견을 공유 할 수 있다. 이러한 수업 방식은 일방적인 교수 방식이 아닌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가능한 것으로, 자유로운 토론 수업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ICT 수업은 코로나 확산에 따라서 더욱 높은 활용도를 보이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일본에서도 학생들의 등교를 중지한 바 있는데, 이로 인한 학생들의 학습권 저해를 막기 위하여 ICT 수업을 늘이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출처: teachforjapan)

현재 한국에서도 ICT 수업은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활용도는 OECD 평균인 53%보다 적은 30%로, 아직 보편화되지는 않았다. 한국의 교사 중 59%는 교사에 대한 교육과 훈련에 ICT 프로그램이 포함됐다고 밝혔지만, 이 과정을 마친 뒤 ICT를 교육 현장에 사용할 준비가 됐다고 응답한 이는 48%에 그쳤다. (출처: 연합뉴스) 한국은 세계 최고의 인터넷 강국이라고 불리지만, 정작 그 기술을 교육에 활용하기엔 아직도 많은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현재 PC, 프로젝터, 전자 칠판 등의 하드웨어와 무선 LAN, e러닝, 디지털 교과서 학습 소프트웨어 교육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미 ICT 활용을 시작하는 학교에서는 ICT를 전 학년에서 도입하고 있고, 앞으로 ICT를 활용하는 학교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digital-knowled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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