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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22일 중국 언론사 인민망(人民网)에 따르면, 9월 24일(현지시간)부터 중국 좡족 자치구(广西壮族自治区)에 위치한 난닝(南宁)에서 중국 정부가 주최하는 ‘2024년 중국과 아세안(ASEAN, Association of South East Asian Nations)*의 디지털 무역 행사’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중국과 아시안(Asian) 실크로드(silkroad)의 전자상거래 협력을 강화하고, 광시 지역의 무역 성장을 목표로 한다.

광시 좡족 차지구는 중국에서 유일하게 육지와 바다가 맞닿는 자치구이다. 또한 아세안과의 개방 및 협력을 이끄는 최전선이자 창구이다. 몇 년 동안 광시는 대내외적으로 아세안과의 개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디지털 무역을 발전시켜 왔다. 중국 해관총서(中国海关总署) 자료에 따르면, 아세안은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중국의 최대 교역국이다. 같은 기간 중국의 대 아세안 수출입 총액은 4조 5,000억 위안(元)(한화 약 852조 3,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9월부터 10월까지 지속되며, 아세안과의 무역을 크게 확장하여 중국과 아세안의 교류가 더 활발해질 수 있는 시작을 알렸다. 행사 기간에는 소비 촉진 활동을 중점에 둔 무역 행사도 실시된다. 또한 아세안 및 기타 국가들에게 광시 내의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카드를 발행하고, 외국인들은 발부된 카드를 통해 할인된 가격으로 소비도 할 수 있다. 계산한 일부 금액을 포인트로 돌려주기도 하며, 기업 전용 쿠폰과 신용 카드 사용에 대한 할부 보조금 등 외국인들에게 편리한 소비를 제공한다. 아세안 무역 행사와 함께 개최되는 2024년 광시 문화 활동 주간에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해 아세안과 광시의 특색 음식들을 서로 선보이고, 국경을 넘나드는 음식을 통해 소비도 촉진할 예정이다.

중국과 아세안의 무역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중국의 아세안 수입시장의 점유율은 2014년 17%에서 2023년에는 23.9%로 급등했다. 같은 기간 한국은 6.5%에서 7%로 증가해 중국과의 격차가 멀어지고 있다. 이러한 중국과 아세안의 수출 증가로 한국은 위협을 느끼고 있으며, 현재 아세안에서 중국과 한국의 수출 경합은 점차 치열해지고 있다. 중국과 한국의 수출 품목 중 겹치는 품목이 2018년에 32개였지만, 2023년에는 40개로 늘었기 때문이다. (출처: 내일신문) 이에 맞서 한국의 정부는 기존보다 무역 범위를 넓히는 등 다양한 정책적 변화를 꾀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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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정치 및 경제적 연합체이다. 현재 브루나이(Brunei), 캄보디아(Cambodia), 인도네시아(Indonesia), 말레이시아(Malaysia), 태국(Thailand), 베트남(Vietnam) 등 10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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