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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19일 중국 언론사 인민망(人民网)에 따르면, 구이저우성(贵州省)은 최근 열악한 환경에 놓여 치료를 받기 어려워하는 농민들을 위한 서비스(service)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현재 황도향(黄道乡) 보건원은 10명의 보건인을 파견하여 10개 행정촌을 전면 관리하고 있다. 온라인(online) 상담 외에도 주요 인력은 주 3회 이상, 입원 및 재활 인력은 주 1회 추적 관찰을 실시한다. 왕궈융(汪国永)은 “마을 주민들에게 기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자가 치료자들의 상태를 모니터링(monitoring)하고, 중증의 환자를 적시에 발견해 진료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라고 말했다.

구이저우는 시, 현, 촌을 포함해 성 전역에 있는 5급 의료진이 가장 열악한 상황에 있는 병원에 들어가 진료하도록 독려하고 있으며, 삼갑공립병원(三甲公立医院)* 의료 전문가를 선발하여 현급 병원에서 원격 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시, 공립병원 의료진들은 향진보건원 현장지도와 순회의료도 시행 중이다. 또한, 2급 의료진들은 촌락에 직접 들어가 중점 관리 환자들의 건강을 살피고 있다.

특히 퉁런시(铜仁市)는 자택 간의 거리가 멀고 의료자원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농촌지역에 호흡, 감염, 한의학 등 전문 의료인력을 보내 발열환자의 진료, 투약 및 중증식별 등의 치료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그리고 즉시 진료 서비스를 농촌 주민들의 집 앞으로 보내는 활동도 벌이고 있다.

한국도 이와 유사하게 농촌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헬스케어(health care) 플랫폼(platform) 굿닥(Goodoc)은 지난 16일부터 농식품산업의 금융 혁신을 선도하는 그린랩스파이낸셜(GREEN LABS financial)과 함께 농촌 지역의 심각한 의료 공백을 개선하고자 농민을 위한 비대면 진료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몸이 아플 때 편리하게 전문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농촌 사회의 건강과 복지를 개선하는 것이 목적이다. 농촌의 특성상 병원을 찾을 여유가 없던 농민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 단비와 같은 해결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글로벌경제신문)

농촌 지역의 의료 공백을 해소하려는 구이저우성의 정책은 춘절(春節)이 다가오는 지금 매우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중국 당국은 올 춘제 연휴 기간 연 인원 21억 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는 지난해 춘제 때 보다 두 배나 늘어난 수치이기 때문이다. (출처: MBN) 이렇게 많은 인원이 대규모로 고향을 찾아가게 된다면, 그만큼 코로나에 감염될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렇기에 특히나 의료 여건이 취약하고 노인 등 고위험군이 많은 농촌 지역의 방역이 관건이 되는 지금, 이러한 구이저우의 정책은 다른 지역의 모범이 될 만큼 바람직한 해결책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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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갑공립병원(三甲公立医院): 성의원, 의대 부속의원, 시의원 등에 해당하는 최고급 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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