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9일 인민망(人民网)에 따르면, 7일 산둥(山東)성 웨이하이(海海)시 장청(長城)의 사랑 베이스캠프에서 유화 작가인 왕강(王刚)이 장애인 수강생들에게 유화 수업을 지도했다. 2015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장애인을 위한 공공복지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프로젝트의 이름은 ‘휠체어 위 화가의 꿈’으로, 장애인들이 유화 그리기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화가 몽유(Meng Yi) 등의 교사를 고용해 회화 기술을 가르쳐왔다. 장애인 수강생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베이스캠프는 정기적으로 장애인 유화 전시와 경매 등의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전국 맞춤 주문과 전자상거래 판매 등을 통해 장애인들이 그린 유화 작품의 시장 진출과 수익 창출을 도모하고 있다. ‘휠체어 위 화가의 꿈’ 프로젝트는 현재 장애인 600여 명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한국에서도 장애인의 예술 지원을 위해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어 교류의 장이 열리고 있다. 작년 2021년에는 ‘국제장애인 미술 교류전 세계 7개국 VR 전시 및 화상 포럼’이 강서구 마곡동 ASSA 아트홀(ASSA Art Hall)에서 개최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 장애인문화예술원이 후원하고 빛된소리글로벌예술협회가 주최한 2021 국제장애인 미술 교류전은 한국 작가 59명과 해외 작가 18명의 작품 107점을 선보였고, 대한민국과 중국, 일본, 미국 등에 거주하는 시각 예술 분야의 장애인 작가들의 작품을 VR(virtual reality) 전시관에 전시했다. 아울러 장애인 작가들의 활동 방안을 주제로 한 국제 화상 포럼에서 중국의 명가 예술연맹의 다이본링(二键环) 이사장은 중국 내 시각예술 분야의 발전 방안을 제시하였다. (출처 : 서울경제TV )
지난 2019년에 개최된 ‘한·중·일 장애인 미술 교류전’ 역시 장애인 예술가 발굴을 위해 다양한 전시회와 포럼을 개최했다. 해당 교류전에서는 한국, 중국, 일본 세 나라가 함께 예술적인 교류를 이어간 세베토 국제장애인 미술 교류전(SEBETO, Seoul-Beijing-Tokyo) 10주년을 기념하고, ‘세계를 향한 비상’이라는 주제를 선정하는 등 장애인 시각 예술의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는 출발점이 되었다. 개막식 이후에는 한·중·일 장애인 예술 발전 방향에 대한 국제 포럼도 개최되었으며, 신진 장애인 예술가 발굴을 위해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 전시를 별도로 진행해 국내 전시 이후 한·중·일 간의 교류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준비됐다. (출처 : 이데일리)
이를 바탕으로 올해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제주도와 20개 중국 도시가 새롭게 빛나는 30년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8월 5일부터 8월 11일까지 제주문예회관에서 ‘2022 제주-중국 교류 도시 우호 주간 행사’가 열린다. 해당 행사를 위해 오영훈 제주 지사와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 대사는 제주의 특산물, 서예, 사진전, 장애인 예술 등의 문화 전시 및 교류전에 참가했다. (출처 : 세계일보)
장애인 예술가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 및 교류전이 진행되면서 문화예술계의 새로운 발전을 위한 전환점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비대면 VR 전시관이나 메타버스 트렌드(metaverse Trends)의 활용은 4차산업 시대 문화예술계를 더욱 창조적으로 만드는 동시에, 장애인 예술계에도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도 관심 있는 분야에 도전하는 장애인들을 위한 정책이나 캠프가 많이 개최되어 다양한 기회의 문이 활짝 열리기를 바란다.
해당 기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다음의 기사 확인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사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