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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5일 중국 언론사 신화망(新華網)에 따르면, 베이징(北京)에서 허베이성(河北省) 친황다오시(秦皇岛市)로 이어지는 고속도로 내의 구간 중 허베이성 준화시(遵化市)와 친황다오시를 잇는 구간이 지난 4일 정식 운행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교통 통합을 위해 추진했던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허베이)를 연결하는 베이징-톈진 고속도로가 전 구간에서 개통되었다.

베이징-톈진 고속도로(이하 징진 고속도로)는 전체 길이가 약 264km에 달하며, 베이징-톈진-허베이 간 교통을 통합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이 중 이번에 개통된 고속도로는 약 165km이며, 총 투자액은 약 314억 위안(한화 약 5조)이었다. 징진 고속도로는 베이징에서 톈진, 친황다오 및 동북 3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고속도로로 알려져 있다. 징진 고속도로 중 중진(준화시-친황다오시) 구간의 정식 운영은 허베이성 탕산시(唐山市)와 친황다오시 북부 지역의 사람들의 이동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지역 내 교통 서비스(service) 조건과 투자 환경을 개선하여 지역 경제 및 사회 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베이징-톈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친황다오-베이징 간의 이동 시간이 최소 30분 단축되고, 베이징-톈진-허베이 교통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동시에 베이징-톈진-허베이와 동북 3성은 신속하고 체계적인 유통망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외에도 베이징-톈진-허베이 간의 협력적 발전을 촉진하고 국가 도로망 구조를 개선할 뿐만 아니라, 베이징과 허베이성 사이의 통행을 원활하게 하여 지역 교통 조건 개선 및 경제ㆍ사회 발전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여 지역 발전을 꾀하는 징진지의 교통 통합 중점사업처럼, 최근 한국의 광주광역시는 서남권 중심 도시에서 인근 시군 자치단체로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고속도로망 구축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1일 광주시는 앞으로 서남권 중심 도시가 고속도로망의 확충을 통해 광주·전남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지역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광주·전남 고속도로망을 촘촘히 확충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을 알린 것이다. (출처: 아시아투데이)

중국은 베이징의 인구 과밀화 및 스모그(smog) 완화를 목적으로 징진지(京津冀) 세 지역을 초거대 도시, 즉 메갈로폴리스(megalopolis)로 육성하려는 프로젝트(project)를 진행 중이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중국 뿐만 아니라 한국도 점점 더 수도권 중심으로 인구가 과도하게 밀집되고, 이로 인해 지역 불균형 발전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출처: 부산일보) 수도권의 인구 집중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국가적 차원에서 지역 간의 균형 발전을 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향후 중국의 징진지 교통 통합 중점사업처럼 지역 균형 프로그램(program)이 더 많이 추진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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