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18일 중국 언론사 인민망(人民网)에 따르면, 중국에서 정부와 시민들의 꾸준한 노력을 통해 *황하(黃河)강 유역의 사막화 방지 프로젝트(project)가 성공적인 결실을 맺었다. 해당 프로젝트는 중국 내 5개의 성(province)과 자치구의 지역 **거버넌스(governance)가 사막화 방지와 수자원 보존을 위해 노력한 프로젝트 중 하나이다.

중국 내 서부 내몽골(Inner Mongolia) 지역의 허타오(河套) 평원은 주로 곡물 및 식용유를 생산하는 농지였다. 하지만 사막화에 따른 황사 발생으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하여 많은 국민들의 우려를 자아냈다. 사막화는 사람들의 생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고, 이에 1960~7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사막화 지역에 나무를 심기 시작했다. 초창기에는 단순히 인력으로 나무를 심었지만, 기술이 발전하면서 과학기술로 ***조림사업을 진행하면서 효율성과 품질이 높아졌다. (출처: 신화망 한국어판)

이후, 사막화 방지 정책에 따라 농지 환경이 조성되기 시작했고, 그 결과 농부들의 경제적 이익도 증가하였다. 대표적으로 지역 협동조합은 나무 심기에 참여한 주민들에게 5개월 간 총 40만 위안(元)(한화 약 7천 5백만원)의 노동비를 지급하는 등 사막화 방지와 생태계 보존을 위해 노력하였다. 이 활동을 통해 700명 이상의 주민들이 일자리를 얻었고, 총 350만 위안(한화 약 6억 5천만원)의 노동 소득이 발생하였다.

사막화 방지를 위한 또다른 노력으로는 중국 북부 내몽골 자치구의 쿠부치 사막(Kubuqi Desert)의 사례가 있다. 최근 사막 내에 총 100만 킬로와트(kiloWatt)의 대규모 용량을 자랑하는 태양광 기지를 건설한 것이다. 이의 영향으로 태양광 기지에서의 작물 재배량이 증가해 농부들의 소득 증가와 쿠부치 사막의 생태 복원 및 청정 에너지 개발이 촉진되었다. 이처럼 중국은 사막 기반의 산업을 현지 상황에 맞게 개발하여 사막화를 방지함과 동시에 경제적인 성장을 이루기 위해 노력 중이다.

현재 중국은 성공적인 사막화 방지 프로젝트를 통해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고, 생태계 보존과 황사 피해의 최소화를 이뤄냈다. 지구 온난화에 따른 사막화가 가속화되면서, 과거 중국의 농작지들은 큰 피해를 입었다. 이에 따른 황사는 전 세계로 확산되어 여러 국가들로부터 비난을 받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은 환경 문제가 한 국가를 넘어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사안임을 보여 주었고, 국제적인 대책 마련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있다. 이번 중국의 사막화 방지 프로젝트의 성공은 앞으로 더 많은 지역이 사막화를 막기 위한 노력에 동참하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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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하(黃河)강: 중국 내 두 번째로 길이가 긴 강이다. 칭하이성(Qinghai)의 쿤룬(Kunlun) 산맥이 발원지이다. 세계 4대 문명 중 하나인 황하 문명의 발생지이기도 하다. (출처: Wikipedia)

**거버넌스: 정부가 주도하는 국정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기업이나 비정부기구 등 다양한 행위자가 공동의 관심사에 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공통의 문제를 해결하는 국정운영 방식이다. (출처: Wikipedia)

***조림사업: 나무심기와 어린나무 가꾸기 등을 통해 산림 보육을 하는 모든 작업을 뜻한다. (출처: 김천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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