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 1일 중국 언론사 텐센트망(腾讯网)에 따르면, 12월 31일 댜오위다오(釣魚島) 주변에서 중국 해경국 소속의 선박 3척이 발견됐다고 한다. 일본의 제11지역해안 경비대 본부는 3척의 선박 중 1척에 기관포로 추정되는 무기가 장착되어 있음을 확인하고, 영해에 접근하지 말라고 경고를 보냈다. 일본 언론사는 2012년 일본의 댜오위다오 국유화 이후, 2022년에는 336일간 중국의 선박이 인근 해역에서 포착되어 최장 기간의 침입이 있었다고 밝혔다.
중국은 댜오위다오와 그 부속 도서를 중국 고유의 영토라고 줄곧 밝혀 왔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 선박의 댜오위다오 인근 해역에서의 활동은 정당하고 합법적”이라며, “일본이 왈가왈부할 권리는 없다”라고 말했다. 또한 중국 국방부 신문국은 댜오위다오와 그 부속 도서가 중국의 고유 영토라는 역사적·법리적 근거가 충분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텐센트망은 “일본은 중국의 중요한 이웃 국가이다. 중·일 관계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해야 한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댜오위다오는 대만에서 북동쪽으로 120km, 오키나와(沖縄県)에서 남서쪽으로 200km에 위치한 도서군(島嶼群)이다. 일본 및 대만명으로 각각 센카쿠 열도(尖閣列島), 댜오위타이(釣魚臺)라고도 불린다. 댜오위다오의 귀속이 문제가 된 것은 1968~1969년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ECAFE, Economic and Social Commission for Asia and the Pacific)에 의해 동중국해 일대에서 방대한 양의 석유 매장 가능성이 확인되고, 1972년 댜오위다오가 오키나와의 부속 도서로 일본의 시정권 하에 놓인 시점부터다. (출처: 네이버 국어사전, 네이버 지식백과)
일본의 댜오위다오 국유화 이후, 중국이 관공선과 항공기를 동원하여 무력 시위를 벌이는 사례가 급증했다. 일본 역시 이에 맞서 해상보안청의 활동과 항공기의 긴급발진 수를 늘리는 추세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마츠노 히로카즈(松野博一) 일본 내각관방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중국 선박의 침입을 언급하며 “정말 유감이며, 용납할 수 없다”라고 발히며, “퇴거를 요구하거나 진로를 규제하는 것 외에 외교 루트(route)로 중국 측에 엄중하게 항의했다”라고 전했다. (출처: 아사히신문)
최근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외무상이 12월 말 3년 만에 중국을 방문하기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중국 내 코로나19(COVID-19) 확산으로 취소되었다. 류장융(刘江永) 칭화(清华)대 국제관계학 교수는 중국과 일본 양측의 강경한 태도, 일본의 반중 감정 확산 등에 따라 중·일 관계가 미·중 관계보다 위태롭다고 경고했다. (출처: 아주경제) 센카쿠열도·댜오위다오 분쟁은 한국의 독도, 이어도 분쟁과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양국의 정세에 주목하며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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