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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unsplash

2023년 10월 11일 중국 언론사 인민망(人民网)에 따르면,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2013년부터 추진해 온 중국의 외교정책 ‘일대일로(一帶一路)’가 10주년을 맞이했다고 한다. 이를 기념해 중국은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베이징(北京)에서 ‘제3회 일대일로 정상포럼(forum)’을 개최할 예정이다. 리커신(李克新) 외교부 국제경제국 국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일대일로 정책이 새로운 성과를 거두어 각국의 발전이 촉진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017년 열린 제1회 포럼에는 28개국이, 2019년 제2회 포럼에는 37개국이 참석했다. 하지만 이번 포럼에는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러시아(Russia) 대통령을 비롯한 세계 130개국의 참석이 확정되었다. 지난 포럼과 비교했을 때 규모가 대폭 커진 것이다. (출처: 연합뉴스) 이번 포럼은 상호 연결, 녹색 발전, 디지털 경제의 3가지 고위급 포럼과 무역 확대, 민심 상통(民心相通), 싱크탱크 교류(智库交流), 청렴 실크로드(廉洁丝路, Silk Road)*, 지역 협력, 해양 협력의 6가지 특별 포럼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업가 회의도 별도로 이루어진다.

일대일로는 중앙아시아(中央Asia)와 유럽(Europe)을 잇는 육상 실크로드 ‘일대(一帶)’와 동남아시아(東南Asia)와 유럽, 아프리카(Africa)를 연결하는 해상 실크로드 ‘일로(一路)’의 합성어다. 일대일로의 국가 규모는 약 60개국이며, 인구 규모는 전 세계 인구의 63%이다. 경제 규모도 세계 경제의 21조 달러(한화 약 2경 8,182조 원)에 달할 만큼 큰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다. 연선국가에 도로와 철도를 깔고, 항만과 공항을 짓는 인프라(infrastructure) 건설이 핵심이다. 미국의 TPP(Trans-Pacific Partnership agreement)**에 대항하는 중국의 대외 확장 전략이라고 평가된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한편 한국은 지난 두 차례의 포럼에는 참석했지만, 이번 포럼에는 참여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의 정상급 인사는 일대일로 참여국을 대상으로 초청되었기 때문이다. (출처: 연합뉴스) 투자를 주도하는 중국이 세계 2위인 경제 대국인 만큼 일대일로에 참여하는 개도국들에 인프라가 갖춰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일대일로 프로젝트가 성공할 경우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거대한 시장이 탄생하기 때문에 한국에도 경제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다. 따라서 한국은 연선국가에 포함되지는 않지만, 일대일로 전략을 면밀히 파악하고 주목할 필요가 있다.

관련 기사의 자세한 내용은 다음의 기사 확인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사 확인.

*실크로드(Silk Road): 고대 중국이 서역과 비단을 비롯한 여러 가지 무역을 했던 교통로를 뜻한다. 중국 중원(中原) 지방에서 시작해 허시후이랑(河西回廊), 타클라마칸(Taklamakan), 파미르(Pamir) 고원, 중앙아시아 초원, 이란(Iran) 고원, 지중해(地中海) 동안과 북안을 관통하는 길이다. 총길이는 6,400km에 달한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 TPP(Trans-Pacific Partnership agreement): 아시아 및 태평양(太平洋) 지역의 관세 철폐와 경제 통합을 목표로 추진된 협력체제이다.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이라고도 한다. 미국이 주도했으나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이 탈퇴를 선언하면서 명칭을 CPTPP(Comprehensive and Progressive Agreement for Trans-Pacific Partnership)로 변경했다. 현재는 일본이 주도하고 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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