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 자동차,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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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11일 미국 언론사 에이비씨 뉴스(American Broadcasting Company News ,ABC News)에 따르면, 자동차 제조업체인 크라이슬러(Chrysler)는 차량 소프트웨어(Software) 오작동 문제로 211,000대 이상의 스포츠 유틸리티 자동차(Sport Utility Vehicle, SUV) 및 픽업트럭(Pick-up Truck) 차량을 전량 회수한다고 밝혔다.

리콜(Recall) 대상은 2022년형 닷지 듀랑고(Dodge Durango), 램 2500(Ram 2500) 및 램 3500(Ram 3500) 차량이다. 그 밖에도 캐나다(Canada)에서 약 17,462대, 멕시코(Mexico)에서 2,313대, 북미 이외 시장에서 5,023대가 리콜 대상에 포함된다.

소프트웨어 오작동 시, *전자식 주행 안정화 컨트롤(Electronic Stability Control, ESC)은 비활성화한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 NHTSA)은 ESC가 비활성화된 상태로 운전하면, 충돌 위험이 높아진다고 전했다.

이에 크라이슬러는 2021년 4월~2022년 12월 사이에 생산된 총 211,581대의 차량에 문제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NHTSA의 보고서에 따르면, 리콜 대상이 아닌 차량은 해당 기간 전후에 생산되었거나 다른 소프트웨어를 갖고 있다. NHTSA는 운전자가 자사 및 크라이슬러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의 차량이 리콜 대상에 포함되는지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크라이슬러는 딜러(Dealer)와 소유주에게 통지서를 발송해 무료 업데이트(Update)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요청 사항은 딜러나 회사의 리콜지원센터(Center)에 문의할 것을 요청했다. 모회사인 스텔란티스(Stellantis)의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문제를 발견한 후 즉시 조사가 이루어졌으며, 고객 피드백(Feedback)에 대해 정기적으로 검토할 것이다”고 전했다. 또한 현재 기계 오작동으로 인한 사고는 없으나, 혹시 모를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고객에게 통지서에 있는 지침을 준수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최근, 기술 발전이 빠르게 이뤄지며 자동차 제조업체 또한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Software Defined Vehicle, SDV) 체제로 전환하는 추세에 있다. 그러나, 산업의 발전에 따라 소프트웨어 문제와 같은 기술적인 결함이 자연스레 따라오기도 한다. 이에 차량의 결함 문제를 제조사가 신속하게 인지해 조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더불어 안전과 신뢰를 우선시하여 제품에 대한 책임감을 소비자에게 보여줘야 할 것이다.

관련 기사의 자세한 내용은 다음의 기사 확인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사확인

*전자식 주행 안정화 컨트롤(ESC): 위급 상황에서 차량 자세를 안정적으로 유지해 주는 기능이다. (출처:네이버지식백과)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SDV): 소프트웨어로 하드웨어를 제어 및 관리하는 차량을 말한다. (출처: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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