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아이들 체험 4차산업혁명 인공지능

2025년 7월 8일 미국 언론사 씨비에스 뉴스(Columbia Broadcasting System News, CBS NEWS)에 따르면, 생성형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의 대표 기업인 앤트로픽(Anthropic),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및 오픈에이아이(OpenAI)가 약 2,300만 달러(dollar)(한화 약 315억 5,830만 원) 규모의 교육 아카데미(Academy)를 출범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OpenAI는 향후 5년 동안 1,000만 달러(한화 약 137억 2,100만 원)를 기부하고, 마이크로소프트는 1,250만 달러(한화 약 171억 5,125만 원)를 기부할 예정이다. 앤트로픽은 대변인인 앤드류 크룩(Andrew Crook)을 통해 출범 첫 해에 약 500,000만 달러(한화 약 6조 8,640억 원)를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기업들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교육 아카데미는 교육자들이 직접 AI를 활용하고, 교실에서 AI를 윤리적이고 안전하게 구현할 수 있도록 관련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AI 전문가와 교육자가 설계한 워크숍(workshop) 및 온라인(On-line) 과정, 실습 교육 등의 세션(session)이 포함된다. 이에 ‘미국 교사연맹(American Federation of Teachers, AFT)’의 회장인 란디 바인가르텐(Randi Weingarten)은 “4차 산업 혁명의 새로운 중심 기술인 AI를 활용하는 방법을 적절히 학습해 상식적인 교육의 기준을 설정한다면, 미래 교육과 학습이 새롭게 향상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교육 아카데미는 올해 가을, 뉴욕(New York) 맨해튼(Manhattan)에 위치한 ‘교사 연합회(United Federation of Teachers)’의 시설에서 첫 출범한다. 미국 교사연맹에 따르면, 아카데미의 궁극적인 목표는 향후 5년 간 미국 내 교직 인력의 약 10%인 400,000명의 교육자에게 AI 교육을 하는 것이다. 이를 시작으로 미국 노동 조합의 180만 명에게 무료로 가상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AI 교육 아카데미 출범은 기술 발전이 교육 현장에 미치는 영향력과 이에 대한 대응 전략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 특히, 주요 AI 기업들의 공공 교육 시스템(system)에 대한 투자를 유도해 기업과 사회 간의 기술 격차를 해소하고, 기술을 공유한 긍정적 사례로 평가될 수 있다. 이번 아카데미 출범이 교육 불평등을 완화하고, 공교육의 역할을 재정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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