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9일 미국 AP통신은 코로나 19의 오미크론 변이가 인간뿐만 아니라 사슴에게도 발견되었다고 보도했다.
펜실베니아 주립 대학교(Penn State University)의 과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보다 전염성이 높은 오미크론이 뉴욕의 스태튼 섬(Staten Island)의 휜꼬리 사슴에게 전파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이번 연구의 연구자 중 한명인 쿠치푸디(Coochie Foodie)는 감염된 사슴 중 한 마리가 이전 감염으로 인한 코로나19의 항체를 가지고 있었다고 밝혔다.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 무렵에 그 전파력이 강력해지면서 사람에게서 동물로 전염이 되는 사례들이 종종 발생했다. 그 중 가장 위험성이 큰 것은 사람과 유전적으로 가까운 원숭이 등의 영장류였다. 또, 뉴욕에서 뿐만 아니라 미국의 아이오와주에서는 야생 휜꼬리사슴의 80% 이상이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나 잠재적 바이러스 동물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사례가 있었다. (출처: 한겨레신문)
한편, 최근 코로나19보다 전염성이 높다고 판단되어지는 오미크론 변이가 처음 기원한 곳이 쥐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오미크론 변이는 기존 변이와 다르게 전파력은 강하지만 심각한 폐 손상을 일으키지 않아 중증으로 진행되는 비율이 낮은 점이 특징인데, 가장 특이한 점은 다른 변이들과 다르게 오미크론 유전체를 보면 애초에 다른 갈래에서 진화했다는 것이다. 이에 일부 연구자들은 코로나19가 쥐와 같은 동물한테 전파 된 뒤 동물의 숙주에서 진화하여 오미크론이 발생했고, 그것이 다시 인간에게 전파되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 한 바 있다. (출처:한겨레신문)
사스(SARS), 메르스(MERS) 등 과거에 일어났던 바이러스도 동물을 숙주로 하여 인간에게 점염된 바 있다. 이처럼 바이러스가 인간과 동물의 건강에 동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와 관련해 늘 연구하고 경계해 서로 공존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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