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9일 인민일보해외망(人民日報海外网)에 따르면, 중국은 인구고령화에 관심을 가지고 고령인구와 관련된 산업 발전에 힘쓰고 있다.
11월부터 시작된 가을-겨울 여행은 ‘은발족(银发族)’이 주요 소비층이다. 통계에 따르면 중국에는 2억 5천 만명 이상의 고령인구가 있으며, 이는 한국 전체 인구의 5배이다. 이처럼 많은 고령인구로 인해 중국의 고령화는 가속화되고 있다. 중국에서는 고령화를 막기 위해 저출산 문제에 대해 고심하기도 하지만, 고령인구를 타겟으로 한 서비스와 여행 상품을 많이 개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공원을 들어서기 전에 건강코드를 확인하는 것에서부터 고령화 인구를 위한 배려를 볼 수 있다. 고령인구는 스마트폰 조작법에 익숙하지 않아서 도움이 필요하다. 베이징(北京)의 징산공원(景山公园)에서는 고령인구의 건강코드를 확인하는 것을 도와주는 인력을 배치하여 고령인구가 겪는 불편함을 최소화 시켰다. 이는 고령인구가 건강코드 확인을 위해 다른 사람에게 민폐를 끼쳐야 하는 상황을 없앴다. 또한 이 상황에 거부감을 느껴 고령인구의 공원 방문 횟수가 줄어드는 것도 방지할 수 있었다.
또한 부유하고 여유가 있는 고령인구는 관광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연령층은 ‘전염병 예방 및 통제가 가능한’ 혹은 ‘편안한 맞춤형’ 여행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 이에 적합한 여행 상품도 새로 개발되고 있다. 고령인구 맞춤 여행은 특정 장소에서의 체류시간을 일반 팀의 두 배로 늘리고 일정을 느슨하게 짜서 고령인구의 선호도를 더 높였다. 또한 여행 중 음식점 키오스크나 대여 자전거 사용과 관련된 스마트 기기 사용을 도와주는 가이드를 배치함으로써 고령인구가 겪는 불편함 또한 최소화 하였다.
신기술의 발전에 취약한 고령인구는 스마트폰 사용에서부터 불편함을 느낀다. 음식점의 키오스크는 말할 것도 없이 고령인구의 사용이 현저히 낮다. 이처럼 신기술을 직면하고 있는 고령인구는 공유 자전거조차 이용하지 못하고 산책과 여행을 꺼리게 된다. 앞서 말한 것처럼 고령인구에게 적합한 관광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관광산업의 발전뿐만 아니라 인구 고령화 대응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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