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18일 중남미 언론사 인포바에 (infobae)에 따르면, 아르헨티나(Argentina)는 10월 1일부터 11월 13일까지 소아마비와 홍역에 대한 무료 예방 접종을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지금으로부터 28년 전 미주 지역에서는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염되어 치명적인 상황울 초래했던 소아마비 전염병을 퇴치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2022년, 미국에서 소아마비 바이러스가 다시 기승하기 시작하면서 예방접종률이 낮은 아르헨티나는 심각한 감염의 위험에 처하게 되었다. 이에 아르헨티나는 정부는 10월 1일부터 무료 예방접종을 의무적으로 실시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하지만 약 2주가 지난 지금, 13개월에서 4세 소아의 80% 이상이 예방 접종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총 2,322,690명의 소아들이 예방접종을 받아야만 하지만 현재까지 단 439,590명만이 접종하였다. 즉 1,883,100명이 접종을 받지 않은 것이다. 이전에 접종을 했더라도 홍역과 풍진, 볼거리, 그리고 소아마비 백신에 사용되는 IPV(poliovirus vaccine inactivated) 백신을 추가 접종을 해야만 소아마비를 예방할 수 있다고 아르헨티나 보건당국은 전하고 있다.
지난 7월 미국에서는 소아마비 발병 사례가 또 확인되었다. 미국의 소아마비 전문가이자 범미국보건기구(Pan American Health Organization)의 지역 고문인 레이(Dr. Gloria Rey)는 소아마비 바이러스가 접종률이 낮은 지역에서 기승한다면, 질병과 마비를 일으키는 형태로 변이를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소아마비는 폴리오(polio) 바이러스에 의한 신경계의 감염으로 발생하며 회백수염(척수성 소아마비)의 형태로 발병한다. 예방 접종이 효과적으로 시행되면서 발생률이 감소하여, WHO(World Health Organization)는 1994년 서유럽에서, 2000년 우리나라를 포함한 서태평양 지역에서 소아마비 박멸을 선언하였다. 예방 접종을 하지 않거나 불완전하게 예방접종이 이루오어진 소아의 경우 발열, 무균성 뇌막염, 이완성 마비 질환이 나타나면 소아마비 증상을 의심해야 한다. 후유증으로는 다리 한 쪽이 불편해지거나 청력 및 시력 감소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출처 네이버지식백과)
최근 다양한 바이러스들이 생겨나고, 다시 유행하면서 팬데믹(pandemic) 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바이러스가 그렇듯, 개인 위생과 청결, 마스크 착용, 시기에 맞춰 예방접종을 완벽히 한다면 예방할 수 있다. 많은 바이러스가 기승하는 만큼, 개인을 지키는 것이 모두를 지키는 방법이다. 또한 각국에서는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국민들에게 홍보하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벌어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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