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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26일 BBC News 기사에 따르면, 영국 정부가 어린이들을 위한 무상급식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정부는 올해 초 부활절 연휴 기간 동안 어린이들에게 무상급식을 제공했으며, 특히 래쉬포드(Rashford)의 캠페인 이후 여름 휴가 기간에도 무상급식을 실시했다. 그러나 이번에 다가오는 겨울 연휴 기간에는 이전과 같이 무상급식을 제공 하는 것을 거절했다. 한편, 이 결정에 대해서 거센 반발이 일어나고 있다. 일부 학생들과 교육자들은 학교 앞에서 항의를 표출하고 하고 있으며, 전 토리당 아동장관은 정부의 입장이 “정치적으로 실수”라고 이야기했다.

영국 축구선수 마커스 래쉬포드(Marcus Rashford)는 영국 정부가 여름 방학 기간 동안 굶주린 아이들에게 무상급식을 제공해야 한다는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이 캠페인은 #유턴해줘 (#make the uturn)의 내용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사람들에게 전해졌고, 영국 정부는 캠페인의 압력으로 1억 2천만 파운드의 새로운 바우처 제도를 발표하면서 여름 동안 가장 가난한 가정의 무상급식을 감행하겠다고 밝혔다. 그 결과, 영국은 6주 간의 방학 기간 동안 무상급식을 받을 자격이 있는 가정에 슈퍼마켓에서 쓸 수 있는 15파운드 상당(일주일 당)의 일회성 쿠폰을 지급하기로 결정하였다. 하지만 영국 정부는 다시 이 제도를 실시하는 것에 대한 거절 의사를 밝혔다. 영국 식량 재단은 영국 정부의 결정과 더불어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로 인해 현재 90만 명의 어린이들이 무상 급식을 원하고 있다고 알렸다.

반면, 영국과는 반대로 한국에서는 무상급식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이 진행되고 있다. 필수 교육과정인 초등학교에는 전 학생이 무상급식이 이뤄지고 있고, 일부 지역에서는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들에게도 전면적인 무상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사람이 살아가기에 필수적인 요소인 식(食)부문에 있어서 어린이들 누구도 차별받지 않는 무상급식에 대한 한국 정부의 판단은 어쩌면 학생 교육의 일부분으로써 적용하고 있는 부분이다.

영국 정부는 한국의 사례를 참고하여 어린이들의 무상급식에 대해 다시 올바르고 신중한 결정을 선택해야 한다.

관련 기사는 다음의 기사확인 링크를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기사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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