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 이주민 정착
이미지 출처: pixabay

2024년 10월 23일 미국 언론사 앤비씨 뉴스(National Broadcasting Company, NBC NEWS)에 따르면, 이주민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던 시카고(Chicago)는 이주민 보호소 시스템의 운영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그 대신 이주민 지원 시스템(System)과 기존의 노숙자 지원 시스템을 통합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년 간, 시카고시는 약 50,000명 이상의 이주민을 받아들였다. 또한, 이주민들을 위한 쉼터를 열고, 수백만 달러(Dollar)를 할당해 이주민 증가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 하지만, 지난 6월에 바이든(Biden) 대통령은 망명 신청을 제한하는 행정 조치를 시행했고, 멕시코(Mexico) 정부는 멕시코 영토를 거쳐 이동하는 이주민을 막기 위해 처벌을 강화했다. 그 결과 이주민 수는 급격히 감소했다. (출처 : NBC news)

이에 브랜든 존슨(Brandon Johnson) 시카고 시장은 올해 말까지 기존의 이주민 보호소 시스템을 모든 시카고 주민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 보호 시스템으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이러한 변화가 지원을 필요로 하는 노숙자들에게도 보다 효율적이고 공평한 지원을 가능케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카고 당국은 통합된 시스템은 기존의 노숙자 지원 시스템의 규칙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새로 도착한 이주민들이 쉼터 및 기타 자원을 받을 수 있는 ‘착륙지대(Landing zone)’를 12월 31일 전에 폐쇄할 예정이며, 착륙지대에서의 이주민 배치를 제한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년 동안 시카고에서 이주민을 지원해 온 케네스 펠프스(Kenneth Phelps) 목사는 경제적 관점에서 시가 이주민 보호소를 유지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전했다. 또한 새로운 시스템이 이주민을 대상으로 한 지원 비용을 저렴하게 만들고, 평등하게 이주민의 불만을 해결해 줄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반면, 시카고 난민 연합(The executive director of the Chicago Refugee Coalition)의 집행 이사인 알리사 바추(Alisa Bhachu)는 이주민과 노숙자 집단 간의 특성과 필요한 지원에서 차이가 분명하다는 점을 들면서 통합된 시스템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이에 덧붙여, “이주민 보호 시스템의 축소가 새로운 이주민 수용을 멈춘다는 의미는 아니며, 시카고 시민들이 이주민 대응의 필요성을 간과하는 것도 아니다”라는 의견을 전했다.

과거, 시카고는 증가하는 이주민에 맞춰 지원 정책을 내놓았고, 현재 상황의 변화에 따라 이주민 관련 정책의 개편을 선택했다. 이러한 선택은 시카고 외의 다른 도시들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이주민 감소와 더불어, 예산을 고려한 불가피한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민자의 나라라고 불리는 미국에서 나타나는 이주민 정책의 변화가 어떠한 사회적 영향을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관련 기사의 자세한 내용은 다음의 기사 내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사확인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