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21일 아르헨티나의 언론사 Clarín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가 참가사는 국제 낙농업 혁신 회의(CIIL, el Congreso Internacional de Innovación Láctea)가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 회의에서 자동화, 동물복지, 사업의 전문화라는 세 가지 요소를 통한 낙농업계의 혁신에 대해 논의를 진행하였다.
이와 관련해 아르헨티나 코르도바(Córdoba)주 남부 아델리아 마리아(Adelia María)의 농장의 자동화된 착유시스템, 젖소의 체온을 낮춰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기 위해 태양광 전지를 통한 환풍기 가동하고 있는 사례와 칠레 수도 남부의 로스 앙헬레스(Los Angeles)시의 로봇을 이용한 착유시스템과 유제품 관리 시스템의 자동화 사례들이 소개되었다.
남미 대륙의 꼬노 수르(Cono Sur)*의 국가들은 좋은 기후와 넓은 평야를 바탕으로 축산업이 발달해있다. 특히,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은 전체 인구보다 가축인 소의 수가 더 많은 국가로 알려져있다.
낙농업계는 착유과정에서 정밀한 기술이 필요하고 원유를 제공하는 가축의 건강상태를 면밀히 확인해야한다. 또한, 착유장 근로자 한 명 당 관리해야하는 가축의 수가 많기때문에 자동화 기술을 통한 사업장 관리는 필수적이다.
현재 이러한 남미 지역의 낙농업계의 기술혁신과 관련된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서 회의는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트랜드에 맞춘 로봇과 인공지능의 도입이 가장 큰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낙농업이 특화된 국가의 정부들은 업체들이 신기술을 도입할 때 지원을 하여 기술의 선진화를 장려해야 할 것이다.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제와 주기적인 단속과 같이 동물복지 관련 제도들을 도입해나가야 할 것이다.
*꼬노 수르(Cono Sur)는 ‘남쪽의 원뿔’이라는 뜻으로 남미 대륙의 안데스 산맥 지역을 제외한 남부지역을 일컫는 말이다. 이 지역에는 칠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브라질 남부, 파라과이의 일부지역이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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