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2월 10일, 인민일보(人民日报) 해외판은 대만 매체를 인용하여 민진당 당국이 만든 이른바 ‘본토 언어’가 올해 새학년을 맞이한 대만 내 초·중·고등학생들의 필수과목으로 개설됐다고 보도했다. 대만에서 ‘본토 언어’란 민난어, 객가어, 대만 각 부락어, 마조 본지인이 하는 민동어 등을 말하며, 현재 타이완 정부에서 공용어로 사용하는 말은 표준 중국어(보통화, 普通話)이다. 그 외 타이완어(臺灣語), 하카(客家) 외 각 소수민족 언어 등을 사용한다. (출처 : 네이버 지식 백과)
최근 이 매체는 대만 본토 언어를 필수과목으로 하는 대만의 새로운 교육 정책을 비판하며, 대만 교사노조총연합회 측의 말을 인용해 현재 해당 과목과 관련한 교사도 제대로 갖추지 않은 채 교육을 진행하는 것은 무책임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러한 소수민족 언어 수호 움직임은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이 ‘국가언어발전법’ 제정을 통해 대만 정체성을 강화하고 탈중국화를 추구하면서 본격화했다. 차이 총통 역시 파이완족 혈통을 지닌 객가(客家)인 후예로 분류된다. 최근 대만 교육부는 공립학교 교과과정에 중국어, 본토어(민남어·객가어), 영어 외에도 동남아 이주민의 증가에 따라 이들 자녀를 위해 내년부터 태국어, 베트남어 등 7개 동남아 언어를 추가하기로 했다. (출처 : 연합뉴스)
한편, 대만 내에서는 언어는 존중 되어야 하고 모국어의 권리를 보장하는 것이 국가언어발전법을 추진하는 정신이라며 국가언어는 평등하고 국민들이 국가언어를 사용하는 것을 차별하거나 제한해서는 안 된다며 과거 일원화된 언어정책이 틀렸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출처 : yam news)
대만의 언어 교육 정책의 변화가 현재 부정적인 중국과 대만의 관계에 어떠한 영향을 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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