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월 4일 유럽 언론사 유로 뉴스(Euronews)에 따르면, 코펜하겐 지하철(the Copenhagen Metro)의 대기오염이 덴마크(the Danish city)의 다른 도시나 지역에 비해 상당히 높다고 한다. 코펜하겐 대학(the University of Copenhagen)은 지하철의 초소립자 농도가 시청 광장의 농도보다 10배에서 20배 더 높다고 밝혔다. 매튜 존슨(Matthew Johnson) 교수는 코펜하겐의 공공장소 중 지하철이 심한 대기 오염에 노출되었다고 강조했다.
프랑스 식품청(The French Agency for Food)은 덴마크의 지하철이 외부 공기보다 3배 오염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런던(the London) 지하철에 대한 연구에 의하면, 지하철에서 인간의 혈류로 갈 수 있을 정도의 작은 초미세 금속 입자(철, 구리)들이 발견되기도 했다.
프랭크 켈리(Frank Kelly) 교수는 지하철 대기 오염 문제를 ‘박스 문제(box problem)’라고 칭했다. 지상에서 발생한 엄청난 양의 오염이 지하로 흘러 들어와 바깥으로 잘 빠져나오지 않기 때문에 오염도가 매우 빠르게 희석된다는 것이다. 열차 노선이 깊을수록 오염도는 심각해 진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프랭크 켈리 교수는 대기오염 연구에 전념하며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mperial College London)의 환경 연구 그룹의 대표이다.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은 영국 런던에 있는 공립 과학·기술·의과대학이다.
따라서 민감한 폐 질환을 가진 사람들은 지하철 이용 시에 대기 오염에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하루 종일 승강장에서 근무하는 경비원들도 예외는 아니다. 또한, 켈리 교수는 가장 오염이 심한 곳은 이중 차선이 있는 도로이며, 차들이 느리게 움직이는 도로의 오염도가 더 심각하다고 강조했다. 그래서 그는 대기오염을 피하기 위해서 지하철 대신에 차를 이용하는 선택은 효과적이지 않다고 전했다.
덴마크와 영국 지하철에서 발생하는 대기 오염은 환기를 통해 일정 정도 극복할 수 있다. 지하철이 주요한 대중교통으로 이용되는 만큼, 취약한 대기오염에 노출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관련 기사의 자세한 내용은 다음의 기사 확인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사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