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월 3일 중국 언론사 인민망(人民网)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nternational Monetary FUnd, IMF)은 최근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世界经济展望报告)’에서 중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5.2%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중국의 전염병 예방 및 방역 정책의 조정이 중국과 세계 경제의 성장을 개선할 것이고, 이에 따라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지난해 10월 2.7%에서 2.9%로 상향 조정한 것이다. 또한 올해 중국의 경제 성장률을 기존 전망치보다 0.8% 높은 5.2%로, 내년은 4.5%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국제금융포럼(International Financial Forum) 부회장이자 전 국제통화기금 사무총장인 린젠하이(林建海)는 인민망과의 인터뷰에서 2023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가 진정되면서 중국의 경제 성장이 강하게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약 5% 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 것이다. 또한, “지난 3년 동안 엄청난 수요를 창출했기 때문에 국내 소비와 서비스업, 기타 경제 활동이 빠르게 회복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2023년의 세계 경제는 여전히 도전적인 한 해가 될 것이며, 여전히 낮은 성장률로 인해 2024년에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일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하지만, 중국의 새로운 코로나 예방 및 통제 조치에 따라 투자와 소비를 포함한 국내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나아가 중국 경제의 회복은 글로벌 공급망을 안정시키고 중국인의 세계 여행을 포함한 글로벌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자극하여 세계 경제 발전을 이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출처: 人民网)
지난 5일 발표된 중국사회과학원의 최신 보고서는, 중국 경제가 종합 투자와 순수출 증가율의 변화, 코로나 19가 소비에 미쳤던 부정적 영향의 축소 등으로 2023년 성장률을 전년 3.0%를 훨씬 웃도는 약 5.0%으로 회복한다고 내다봤다. 중국 경제가 1분기에는 3.4%, 2분기에는 7.2%, 3분기에는 4.2%, 4분기에는 5.2% 성장할 것이라 예측하기도 했다. (출처: NEWSIS)
중국의 내수 시장이 코로나19 이전의 수치만큼 회복하고, 침체된 부동산 경기와 낮은 국가 성장이 상향세로 전환된다면 세계 경제 성장도 분명 확대될 것이다. 하지만, 동시에 에너지 및 원자재 가격 등이 자연스럽게 올라가며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수도 있다. 중국과 무역 의존도가 높은 한국의 경우 현재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평가하여 적절한 준비와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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