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탐사, 전파망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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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31일 인민망(人民网)에 따르면, 중국이 가동하고 있는 구형 전파 망원경(FAST)인 텐옌(天眼)이 3월 31일 공식적으로 전세계에 공개됐다.

중국 현지 시간 2021년 3월 31일 0시부터 세계의 천문학자에게 관측 신청을 받고 심사하여 7월 20일 검토 결과를 발표, 8월에 관측 시작을 계획하고 있다.

텐옌은 중국이 가동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지름 500m 규모의 구형 전파 망원경(FAST)으로 이는 2016년 9월 25일부터 가동됐다. 이는 100억 광년 이상 떨어진 곳에서 전자기 신호를 수신할 수 있다. 또한 텐옌은 우주 안에 존재하는 중성수소가스, 펄서 행성, 성간 물질 등을 탐사해 우주의 기원과 진화를 밝히는데 사용되며 여러 행성 간에 있을 수 있는 미세한 통신 신호를 감지해 외계 생명을 찾는 데 도움을 준다.

1994년 중국의 한 천문학자가 이러한 스카이 아이 즉, 텐옌 전파 망원경을 제안했으며, 22년 후인 2016년 9월 25일 공식적으로 가동되었고, 2019년 1월 11일 정식 운영에 돌입했다.

텐옌은 2020년 주반사경을 지탱하던 철제 케이블이 끊어지고, 305m 크기의 접시 안테나가 치명적인 손상을 입어 해체를 결정한 미국령 푸에르토리코에 위치해 있던 아레시보 망원경 보다 더 좋은 성능을 가지고 있다.

중국 과학원 국립 천문대는 텐옌의 공개로 중국과 전 세계 과학계의 협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며, 이러한 협력을 통해 중국의 과학을 더 발전시키고 주요 성과물 산출을 촉진하여 인류를 위한 우주 탐사 및 이해에 대한 기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레시보 망원경이 해체된 뒤 많은 탐사 활동이 종료되었지만 중국의 텐옌을 통해 재개할 수 있을 것이며 아레시보 망원경이 붕괴되기 전까지 뚜렷한 성과가 보이지 않았던 외계 생명등에 대한 탐사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줄 것이라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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