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미술관 건물
이미지 출처 : 언스플래쉬

2023년 4월 3일 중국 언론사 인민망(人民网)에 따르면, 지난 3월 26일 칭화대학교(清華大學) 사회과학대학원과 황옌구(黄岩区) 정부는 공공 서비스 시설인 융닝 행복과학박물관(永宁幸福科学馆, 이하 행복과학관)의 시범운영을 위해 공식적으로 개관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날 행복과학관에서는 행복에 대한 현장 체험 및 교육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었다.

행복과학관은 칭화대학교 미술대 팀이 설계한 3층 건물이다. 1,390제곱미터(m2)의 면적을 자랑한다. 또한 중국 최초로 과학의 대중화 체험 및 관련 전문 분야에 대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행복과학관은 긍정 심리학 및 바이오 피드백(bio-feedback), 뇌파(EEG, Electroencephalogram),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 등의 기술을 통해 사람들의 긍정적인 감정과 조화로운 삶을 구축한다는 목표로 건설되었다.

칭화대학의 사회과학대학 학장인 펑카이핑(凯平平) 교수는 “인공지능 시대에 행복은 기계로 대체하거나 바꿀 수 없는 인간의 고유한 특성이다. 그리고 이는 긍정 심리학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라고 말하며, “인간 복지의 한 분야인 긍정 심리학에 대한 학술 연구가 이상적인 수준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행복과학관에서 진행된 교육에는 교육, 의료, 지역사회 등 핵심 업종의 간부와 직원 500여 명이 참석해 과학적 및 체계적인 분석을 바탕으로 긍정적인 삶과 근무 환경을 유지하는 방법을 배웠다. 바오슌푸(顺順富) 황옌 서기는 융닝 행복과학관을 시작으로 융닝 행복 서비스 센터와 시민들의 행복 공유 공간을 더 건설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중국의 행복과학관이 행복을 과학적 소양과 함께 풀어냈다면, 세계 2위의 행복 선진국으로 알려진 덴마크(Danmark)의 행복박물관은 행복을 인문학적으로 녹여냈다. 코펜하겐(København) 중심가의 지하에 개관한 행복 박물관은 행복 연구에 대한 역사부터 행복 정치학, 웃음에 대한 분석과 북유럽의 행복지수가 높은 비결 등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출처 : KBS NEWS)

과학기술의 발전이 가속화되면서 인공지능 로봇과의 공존이 필수인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세계 곳곳에서는 인공지능 로봇과 함께 살아가는 우리가 고민해야 할 여러 화두가 논의되고 있다. 앞으로 중국의 행복과학관처럼 인간의 행복에 대해 고민하는 동시에 과학 기술의 발전을 도모하는 서비스가 많아져 인공지능과 인간의 행복이 양립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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