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pixabay

2021년 11월 25일 마이니치신문(毎日新聞)에 따르면, 나고야(名古屋)시가 환경을 지키기 위해 2021년 11월 15일부터 12월 13일까지 “플라스틱 프리” 캠페인을 진행한다. ‘나고야 플라스틱 프리’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 응모할 수 있다.

플라스틱 프리 캠페인은 심각한 기후 위기의 원인인 일회용 플라스틱을 쓰기보다 다회용 물건으로 대체하는 캠페인이다. 응모 자격은 아이치현(愛知県) 나고야시에 거주하거나 재직, 재학 중 하나에 해당하고, 트위터 계정을 갖고 있으며 캠페인 공식 트위터 계정을 팔로우하고 있어야 한다. 캠페인의 참여 방법은, ‘플라스틱 프리 나고야’ 트위터 공식 계정의 메인 게시글인 ‘#알려줘, 당신의 플라스틱 프리-!’의 하단에 있는 공유하기 버튼을 눌러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공유하면 된다. (출처: 나고야시홈페이지)

나고야시는 추첨을 통해 캠페인 참여자 중 총 50명에게 플라스틱 프리 물건을 전달한다. 상품으로는 커피 머신, *커틀러리 세트, 포장 용기, 텀블러가 있다. 또한 페인 홍보와 플라스틱 프리를 장려하기 위해서 홍보영상도 제작했다. 이 영상의 캐치프레이즈는 ‘멋지다, 나!’로, 카페에서 음료를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 대신 텀블러에 담는 장면이 있다. 이 영상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 업로드되어 있다.

연간 바다에 버려지는 플라스틱 양은 500만에서 1,300만 톤이다. 바다에 버려진 플라스틱은 분해되어 미세 플라스틱이 된다. 그 미세 플라스틱이 생선 몸 안에서 발견됐다는 조사 결과가 있으며, 그 생선을 먹게되는 사람에게도 악영향을 끼친다. 플라스틱 원료를 생산에서 처분하는 과정까지, 플라스틱 1kg당 약 5kg의 Co2가 배출됩니다. 2050년에는 지구 온도가 1.5도 정도 오를 것으로 보이며, 2100년 일본의 여름은 40도가 넘을 것으로 예측된다. (출처: 플라스틱프리나고야 공식 트위터)

일본에서 플라스틱 재활용 비율은 80%로 다른 국가에 비해 높은 편이다. 하지만 더러운 플라스틱은 재활용할 수 없어서 가정에서부터 소각류로 분류한다고 한다. 따라서 실질적으로 재활용되는 플라스틱 수는 상당히 적은 것을 알 수 있다. 플라스틱은 싸고 간편하지만, 미래를 위해서 플라스틱을 지양해야 한다. 이 위기는 심각한 국제 이슈인 만큼 혼자서 극복할 수 있는 게 아니다. 그렇기에 시에서 환경문제에 관심을 두고, 비대면인 요즘 유행에 맞춰 SNS를 통해 캠페인을 진행하는 동향에 귀추가 주목된다.

관련 기사와 자세한 내용은 다음의 기사 확인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사 확인

*커틀러리세트: (식탁용) 날붙이류(나이프·포크·숟가락 등) 세트 (출처: 네이버 영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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