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 17일 야후 뉴스(Yahooニュース)에 따르면, 미야자키 현(みやざきけん)에서 재배된 제철의 망고를 전국에 알리고, 관광객이 망고를 기념품으로 구매할 수 있는 망고 스토어(The Mango Store)가 미야자키 공항(宮崎空港)에서 단기적으로 운영된다고 한다. 망고로 제작한 과자나 와인, 양말 등 약 100 종류의 다양한 상품이 진열된다.

미야자키 현은 일본 규슈(九州)의 남동부 태평양에 위치한 따뜻한 기후의 고온다우(高溫多雨) 지역이다. 온난하고 일조 시간이 길며 강수량도 풍부한 미야자키 현은 귤이나 리치, 망고 등 열대 과일의 재배가 많다. 망고는 일본 메이지 시대에 도입되어 1970년경 본격적으로 재배를 시작했다. 망고에 그물을 씌우고 완숙 후 저절로 떨어지게 하는 기술이 정착된 이후, 각지에서 망고 농사가 늘었으며, 이에 따라 생산량도 증가해 미야자키 현에서 망고는 대표 특산품이 되었다. (출처: 미야자키시 관광)

2018년 4월 망고 경매에서 ‘태양의 타마고(タマゴ)’라는 타이틀을 가진 망고가 개당 20만 엔(200만 원 상당)에 낙찰되기도 했다. 2018년에 처음 수확된 망고라는 점과 당도 15도 이상, 무게 350g 이상에 색과 모양이 우수하다는 이유로 비싼 값에 판매되었다. ‘태양의 타마고’ 브랜드 망고는 일본에서 20년 째 유명세를 이어왔고, 매년 1천 톤 이상 판매되는 인기 있는 과일이다. 특히 미야자키 현의 완숙 기술이 적용된 망고의 가치는 더욱 높다. (출처: KBS NEWS)

미야자키 공항 1층의 국내선 체크인 카운터 맞은편에 위치한 망고 스토어에는 미야자키 현에서 재배한 완숙 망고와 망고로 만들어진 과자, 주스, 와인, 각종 잡화 등 다양한 상품들이 진열된다. 수많은 상품 중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은 미야자키 현의 완숙 망고로, 비행기를 타기 직전에 구매할 수 있어 관광객들의 만족도가 높다.(출처: NHK NEWS) 미야자키 공항의 망고 스토어는 2022년 6월 26일까지 영업한다.

망고를 키워내기 위한 기술 개발과 망고를 재배하는 정성이 소비자에게 알려지면서 미야자키 현의 망고가 소비자들에게 그 가치를 인정받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다. 이에 그치지 않고 미야자키 현을 알리고 특산물을 홍보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더해지면서 망고의 인기는 계속되고 있다. 우리나라 특산품도 공항에서 판매해 세계에 널리 알리는 방안을 도입하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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