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pixabay

2022년 9월 18일 일본 언론사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 신문에 따르면, 지난 18일 캄보디아(Cambodia)에서 열린 아세안(ASEAN,  Association of Southeast Asian Nations) 경제장관회의에 일본이 참석했다. 아세안 경제장관회의(Association of Southeast Asian Nations經濟長官會議)는 동남아시아 지역의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아세안 회원국*의 경제 관련 장관들이 모여 회원국 정부에 조언을 작성하거나, 각국의 개발 계획 및 정책에 관하여 의견을 교환하는 회의체다. 1975년 11월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처음 개최되었다. (출처: 네이버 사전)

캄보디아 북서부의 시엠레아프( ក្រុងសៀមរាប)에서 열린 회의에는 니시무라 야스토시(西村康稔) 경제산업 대신이 참석하였으며, 기자회견 또한 진행되었다. 니시무라는 기자회견에서 “일본의 재계는 아세안과 함께 공급망을 구축하며 협력해왔다”,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 투자와 디지털 기술을 통해 협력을 강화하여 미래를 열겠다”고 밝혔다. 아세안과의 협력 의지를 강하게 피력한 것이다.

일본과 아세안은 2023년에 우호협력을 개시한 지 50주년을 맞는다. 올해 일본은 아세안의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지원을 심화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일본과 아세안 기업가 100명의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했다. 해당 네트워크를 통해 사회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연간 100개 정도 전개하는 것이 목표이다. 이와 같은 인적 자원 개발 외에도 전력·수도·정보통신 등 사회 기반 시설 정비, 금융서비스 개선 및 여성·영세 사업가 지원, 기후변화 대책을 위한 에너지 절약 사업 등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나아가 일본은 미국과 아세안 국가 간의 가교 역할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은 현재 새로운 경제수역인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Indo-Pacific Economic Framework)를 주도하고 있으며, 해당 협력체에 아세안 국가를 포함시켜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IPEF는 인도-태평양 지역 국가들 간의 경제협력을 위한 협력체이다. ①무역 촉진, ②디지털 경제와 기술 표준 정립, ③공급망 회복력 달성, ④탈탄소화와 청정에너지, ⑤인프라 구축, ⑥노동 분야에 대한 표준화를 여러 파트너 국가들과 논의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출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지난 2019년, 일본은 아세안 국가과의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2022년까지 총 30억달러(약 3조 50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출처: 매일경제) 이는 투자나 융자의 형태로 지원될 예정이다. 따라서 해당 지원이 아세안 국가에게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제공하여 아세안 국가들의 자유롭고 공정한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기를 기대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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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회원국: 브루나이(Brunei), 캄보디아(Cambodia), 인도네시아(Indonesia), 라오스(Lao), 말레이시아(Malaysia), 미얀마(Myanmar), 필리핀(Philippines), 싱가포르(Singapol), 태국(Taiwan), 베트남(Vietnam) 등 10개국이 포함되어 있다. 아세안 정상회의에는 일본, 중국, 한국이 참여하며, 이들 국가는 정회원국이 아니기 때문에 의사 결정권은 없으나, 지역의 상호 관심사와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수 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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