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Pixabay

2021년 12월 7일 Global News에 따르면 미국의 온라인 대출 업체이자 모기지스타트업인 베터닷컴(better.com)이 온라인 회의 플랫폼인 줌(Zoom)으로 900명 넘는 직원에게 해고 통보를 했다.

지난 12월 5일, 이 회사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비샬 가그(Vishal Garg)는 연휴를 앞두고 직원의 약 9%를 줌(Zoom)을 통해 해고했다. 당시 그는 “만약 당신이 이 전화를 받고 있다면, 당신은 해고 대상자”이라는 말과 함께 “당신들의 고용은 지금 종료됐다. 추후 인사팀이 이메일로 퇴직금 등을 안내할 것”고 통보했다.(출처:조선일보)

비샬 가그가 해고를 한 이유로 크게 3가지를 뽑았다. 바로, 효율성, 성과 그리고 생산성이다. 그는 “직원들이 비생산적이고 하루에 2시간만 일함으로써 동료들과 고객들로부터 ‘도둑질’을 한다”고 비난했다. (출처:이데일리)

그렇다면, 과연 줌(Zoom)으로 해고하는 것이 올바른 해고 방식일까? 흔히 해고라면 일방적인 통보보다는 충분한 이야기를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 보통 방식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화상 회의를 통해 갑작스럽게 해고 통보를 받은 직원들의 입장은 난감할 것으로 보인다. 더군다나 소수가 아닌 900명이라는 대규모 직원을 해고해 사람들의 주목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비샬 가그가 쉽게 이해되지 않는 행동으로 사람들의 주목을 받은 것은 이번 만이 아니다. 이전에도 그는 직원들에게 “당신들은 너무 느려, 당신들은 멍청한 돌고래 무리야. 그러니 당장 그만둬”라는 식으로 비난하는 이메일을 적기도 했다. 또한, 지난 8월 몇몇 직원에 대한 편애로 문제가 되기도 했다. 여기서 편애를 받는 직원들은 수백만 달러 상당의 스톡옵션 등과 같은 특혜를 받았다. (출처:NEWSIS)

비샬 가그가 평소에 직원들을 대하는 태도나 해고 방식은 일반적인 회사의 방식에서는 벗어난다. 특히, 줌(Zoom)으로 직원을 해고했다는 사실이 미국 언론에 퍼지면서 “매우 무례한 해고 방식”이라며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회사는 일방적인 지배구조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직원을 파트너로 생각하지 않는 비샬 가그의 행동은 충분히 비판받을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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