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베팅 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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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26일 CBS NEWS에 따르면, 2021년 슈퍼볼(Super Bowl)*과 3월의 광란(NCAA March Madness)**이 지난 해와 비교했을 때 수십억 달러가량의 더 많은 금액을 벌어들이며 온라인 스포츠 도박에 점점 더 많은 미국인들이 빠져들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많은 주가 스포츠 베팅을 합법화하고 있다는 점과 코로나 바이러스 기간 동안 직접 경기장에 가지 못하게 되었다는 점을 이러한 문제의 원인으로 지적했다.

미국 게임 협회(American Gaming Association)는 올해 슈퍼볼에 베팅 된 금액이 43억 달러에 이르렀으며, 이는 미국 스포츠 베팅 역사상 가장 큰 베팅 금액이라고 추산했다. 약 760만 명의 사람들이 팬듀엘(Fan Duel)***과 드래프트킹스(DraftKings)****등과 같은 플랫폼을 통해 이 게임에 참가했으며 이는 2020년에 비해 63% 증가한 수치이다. 또한, 3월의 광란에는 약 4천 7백만 명 이상의 미국인들이 참여했으며 이는 2019년 이후 3배가량 증가한 수치이다.

2019년 아칸소(Arkansas), 뉴햄프셔(New Hampshire), 인디애나(Indiana) 주(州) 등의 국회의원들은 스포츠 베팅을 제정하고 통과시켰으며 그 결과로 2020년 스포츠 베팅이 합법화되면서 스포츠 도박의 인기가 절정을 달리고 있다. 현재는 25개 주에서 스포츠 베팅을 법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또한, 캘리포니아(California), 매사추세츠(Massachusetts), 오하이오(Ohio)를 포함한 13개 주에서도 비슷한 법안을 고려하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스포츠 경기를 단지 경기장에서만 즐기는 것이 아닌 스포츠 베팅을 통해 참여하는 방식을 많은 사람이 이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분명 새로운 스포츠 문화로 여겨질 수 있다. 현재 스포츠 베팅 합법화를 고려하고 있는 주 또한 이를 합법화 시킨다면 스포츠 베팅에 참여하는 수와 함께 금액도 같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스포츠 베팅의 참가자들이 너무 과열되지 않고 적당히 스포츠로 즐길 수 있을 정도로만 참여하는 태도 또한 필요한 것으로 간주된다. 또한, 스포츠 베팅 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 해결책과 규제하기 위한 제도가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관련 기사는 다음의 기사확인 링크를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기사 확인

*슈퍼볼(Super Bowl):  미국 프로미식축구 NFC 우승팀과 AFC 우승팀이 겨루는 챔피언 결정전 (출처: 두산백과)

**3월의 광란(NCAA March Madness): 매년 3월에 벌어지는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주최 전미 대학농구선수권 결승 토너먼트 (출처: 시사상식사전)

***팬듀엘(Fan Duel): 포츠북, 일간 판타지 스포츠, 온라인 카지노, 온라인 경마 베팅 상품을 제공하는 뉴욕시의 본사가 있는 도박 회사 (출처: 위키피디아)

****드래프트킹스(DraftKings): 미국의 일간 판타지 스포츠 대회이자 스포츠 베팅 운영자 (출처: 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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