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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1일 미국 언론사 AP(Associated Press)통신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California) 주는 콜로라도(Colorado) 강에 의존하는 주들이 물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을 자세하게 설명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은 6개의 주가 물을 절약하기 위한 경쟁을 시작한지 하루 만에 발표됐다.

미국 국토 개발국에 따르면, 캘리포니아는 다른 주들이 주요 저수지인 미드 호수(Lake Mead)의 고도를 기반으로 새로운 제방을 통해 물을 보존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했다. 이 계획에는 증발과 운송 중 손실될 수 있는 물의 보존 방법은 포함되지 않았다.

캘리포니아 주는 기후 변화, 수요 증가 및 남용 등의 이유로 수십 년 간 가뭄이 심각해지면서 강을 따라 위치한 주요 저수지의 수위가 낮아지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위기는 미국 연방과 주 공무원들이 강을 보호하기 위해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는 이유가 되었다. 캘리포니아의 계획은 작년보다 물을 15%에서 30% 적게 사용하게 하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다른 주의 계획과 달리 증발과 운송으로 손실된 약 150만 에이커 피트(ac ft)의 물을 고려하지 않았다.

미국 국토 개발국의 부서장인 톰 부샤츠케(Tom Buschatzke)는 미국 전역의 물 관리자들이 강의 의존도를 낮추는 방법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캘리포니아는 콜로라도 강 유역을 지나는 미국의 7개의 주 중에서 가장 많은 물을 사용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의 물 관리 담당자들은 물 절약에 대한 규정은 법적 효력을 가져야 하며, 물 권리를 존중하는 서부 법을 따라야 한다고 언급했다. 캘리포니아의 콜로라도 강 이사회 의장인 제이비 햄비(JB Hamby)는 “연방 정부가 증발 손실을 계산하려고 할 경우 소송을 제기할 수 있으며, 현재 물을 보존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국가가 먼저 나서는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더불어 미국의 수도 공급업체는 미국의 주요 저수지를 보호하는 것이 최우선이라 언급했다. 따라서 새로운 계획은 물 권리를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콜로라도 강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방식으로 수정하여 진행될 전망이다.

과거부터 세계는 물 부족 현상을 겪고 있으며, 물을 보호 및 보존하기 위해서 많은 국가들이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캘리포니아 주는 통합 물관리 계획을 통해 콜로라도 강과 지하수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새로운 계획들을 지속적으로 시행해왔다. 이러한 계획은 캘리포니아 주 정부와 지역 사회에서 발생하는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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