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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unsplash

2022년 12월 27일 미국 언론사 로이터(Reuters)에 따르면, 코로나(Corona) 팬데믹 (Pendemic) 시기에 두 배 이상의 수익을 올린 캐시 우드(Cathie Wood)의 아크 이노베이션 펀드(ARK Inovation Fund)가 강한 인플레이션(Inflation)과 높은 금리로 인해 성장주에 대한 관심이 떨어져, 현재 모든 미국 펀드(Fund) 중에 가장 큰 손실을 입었다고 한다.

아크 이노베이션 펀드는 현재까지 약 67%의 손실을 기록하였고, 미국의 중형 성장 펀드 중 최악의 실적을 기록한 상태이다. *S&P 500 지수가 현재 19% 하락한 가운데 대부분의 펀드들이 손실을 기록 중이다. 아크 이노베이션 펀드는 3552개의 미국 주식 펀드(Fund) 중에서 3542위를 차지했다. 캐시 우드의 포트폴리오(Portfolio)는 대부분 미래에 높은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기술주와 성장주 중심이었으나, 연준(연방준비제도, Federal Reserve System)의 금리 인상으로 매력이 감소하면서 캐시 우드의 펀드 또한 높은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아크 이노베이션 펀드는 줌(Zoom), 테슬라(Tesla), 텔라독(Teladoc), 로쿠(ROKU)의 주식들을 운용했으나, 각 종목당 최소 30%가 하락했다. 특정 종목들은 70% 이상 하락하기도 했다. 캐시 우드는 2021년 들어 **디플레이션(deflation)이 시장의 주요 위험이 될 것으로 예상해 디플레이션을 대비하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했으나, 2022년에 반대로 인플레이션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큰 실패를 맞게 되었다.

반대로 성장주 중심의 포트폴리오가 아니라 석유 등 원자재 위주로 주식을 적극적으로 운용한 인베스코 에너지 기금(Invesco Energy Fund)은 미국 내 모든 펀드 중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아크 인베스트는(ARK Invest) 주로 로봇 산업, 정보기술, 바이오 기업에 투자했으나, 이러한 기업들은 금리 인상에 매우 취약한 경향을 보였다. 캐시 우드는 테슬라와 텔라닥 등 기술주를 코로나 팬데믹 이전에 발굴하여 스타덤에 올랐다. 주로 파괴적 혁신기업을 선택한 전략은 과거에는 성공적이었으나, 금리 상승과 높은 인플레이션 환경, 저성장 우려에 오히려 반대의 결과를 낳게 된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손실에도 현재 캐시 우드는 성장주와 기술주를 공격적으로 매입 중이다.

월스트리트 저널(The Wallstret Journal)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아크 인베스트에서 자금을 회수하는 중이고, 지난달 30일에는 하루에만 약 1870억원의 투자금이 회수되었다. 현재 미국 주식 시장의 하락 흐름이 지속되면서 많은 시중의 펀드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기술주과 성장주에 주로 투자한 펀드에서 하락세가 강하게 나타난다. 성장주로 주목받았던 기술주들이 미국의 주식시장에서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되는 시점이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사확인

*S&P500 지수 : 미국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Standard & Poor)사가 작성해 발표하는 주가지수. (출처: 네이버지식백과)

*디플레이션(Deflation) : 경제 전반에 걸쳐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현상을 디플레이션(deflation)이라고 한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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