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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5일 중국 신화망(新华网)에 따르면, 구이저우성(贵州省)에서 교육 빈곤퇴치의 목적 중 하나로 실시한 ‘쌍배(双培)’활동*이 구이저우성 주민들과 소수민족의 교육 수준에 효과적인 성과를 보였다. 2018년 구이저우성은 시민 교육과 문맹퇴치의 필요성에 근거하여 ‘쌍배’ 활동을 실시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3년이 지난 현재, 그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활동이 진행된 3년 동안 성 전체의 누적 교원의 수는 약 40만 명으로, 이중 상당수가 현재까지도 방송과 휴대전화 어플리케이션 등의 경로를 통해 보조 기계를 통해 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100만 명에 가까운 대중을 교육하고있는 등 “쌍배” 행동의 효과가 뚜렷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구이저우는 15개의 작업팀을 구성해 보통화(普通话)* 사용률이 낮은 소수민족 비중이 높은 54개 현(县)에 조사연구를 진행하고 학습자 분포 상황, 연령구조, 학습수요 등의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여 교육 체계와 목록을 세우는 것을 주도하였다. 교육을 통해 상당수의 소수민족이 보통화를 배워 기본적인 의사소통할 수 정도의 능력을 갖추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나아가 국가 보통화를 구사하여 대외와 교류할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구이저는 쌍배 활동을 통해 소수 민족의 대외 교류에 관한 문제를 비교적 잘 해결하였다.

구이저우성의 “쌍배” 활동은 시진핑(習近平) 주석이 제시한 중국몽(中國夢)*의 국가적 통합 정책*의 일환으로 실시되었다. 특히 구이저는 지리적으로 소수민족들의 거주지인 중국의 서남지역에 위치하여 소수민족들과의 접촉에 더욱 유리했을 것이다. 인접한 지역을 활용하여 소수민족을 통합정책을 펼친 것이 시진핑의 중국몽을 실현하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쌍배(双培)활동* 한국어로 직역하면 ‘2배’라는 의미로 귀주성에서 실시한 교육활동의 명칭이다.

보통화(普通话)*는 북경어음을 표준음으로 삼고, 북방화를 기초방언으로 삼은 중국의 공통어를 의미한다.

중국몽(中國夢)*은 과거 세계의 중심 역할을 했던 전통 중국의 영광을 21세기에 되살리겠다는 의미로, 현재 중국의 국가 주석인 시진핑 시기의 대표적인 통치 이념이다.

국가적 통합 정책*에는 13억 중국인민 즉 한족과 소수민족, 연안과 내륙, 빈부 계층을 하나로 지배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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