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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25일 베이궈(北国网)망에 따르면, 랴오닝성(辽宁省)은 3년 동안 랴오닝성의 도시화를 위해 여러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랴오닝 정부는 ‘两新一重(양신일중)’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양신(两新)을 뜻하는 새로운 인프라, 새로운 도시화와 일중(一重)을 뜻하는 교통 및 수자원 보존을 목표로 하는 도시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431개의 프로젝트로 도시화의 첫 단추를 꿸 예정이며 이 프로젝트에는 약 1,098억 위안이 투자될 예정이다.

새로운 인프라 방면에서는 스마트 교통, 스마트 에너지, 스마트 의료 등 정보화와 관련된 11개의 사업을 진행하여 약 608억 위안의 자본금이 투자될 예정이다. 새로운 도시화 건설 추진에 있어서는 공공서비스, 환경 위생, 지방 공공시설과 산업 육성의 단점을 보완할 예정이며, 특히 공공서비스 시설 측면에 집중하여 의료 보건, 노인 요양, 사회 복지 등과 관련된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이다.

교통 및 수자원 보존 측면에서는 1)공중 보건, 2)교통, 3)에너지, 4)수자원 보호, 5)생태 및 환경 보호의 5개 분야를 향상시키고 보존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 발표했다. 특히 중앙 집중식 하수 처리 시설, 마을 공중 화장실, 농촌 지역 무해 위생 화장실 등 하수 처리에 집중하고 248억 위안을 투자하여 208개 핵심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일중’에 해당하는 생태 및 환경 보호와 관련해 구체적이고 많은 계획을 설정한 것은 최근 랴오닝성에서 화제가 된 문제와 많은 관련이 있을 것이라 추정된다. 중국 SNS에서 퍼진 영상에 따르면 판진(盤錦)시 다와(大窪)구의 한 마을에서 수돗물에 라이터를 대자 불이 붙는 현상이 발생했고, 상수원인 지하수층에 소량의 천연가스가 유입됐기 때문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다와구에서 진행된 저수시설 확장 공사로 인해 심층 지하수를 직접 상수원으로 사용한 것이 문제의 원인이었다. 수돗물 문제가 불거진 후, 중국에서 ‘급수 절차를 보완하여 수돗물 식수 안전을 확보할 것’이라는 발언이 이번 도시화 프로젝트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랴오닝 정부는 도시화 건설을 위한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다와구의 수돗물 문제를 즉각적으로 해결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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