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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8일 멕시코 El Sol de México 신문에 따르면, 이번 수요일 멕시코에서 유엔이 작성한 2020년 세계인구현황보고서가 발표되었다. 이에 따르면 멕시코에서는 연간 4.45%의 청소년이 12세 ~ 17세 사이의 ‘아동 결혼’과 ‘조기 결혼’을 한다. 멕시코 유엔인구기금(UNFPA) 대표 아리에 오에크만(Arie Hoekman)은 12~ 17세 멕시코 여성의 25% 이상이 아동 결혼이나 조기 결혼을 한다고 강조했다.

오에크만(Hoekman)은 “멕시코는 중남미 국가 중에서도 여성의 조기 결혼율과 아동 결혼율이 높은 국가 중 하나”라고 말했다. 또한 2018년 한 해 동안 멕시코의 ‘556건의 결혼에서 배우자 중 적어도 한 명이 미성년자’였으며, 이들 중 대부분(66%)이 서부 소노라(Sonora)주에서 결혼했다고 밝혔다.

호에크만(Hoekman)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Covid-19 대유행은 전 세계 여성과 소녀들에게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한다. 이로 인해 향후 10년 동안 예방할 수 있었던 1,300만 건의 ‘아동 결혼’이 추가적으로 발생할 것이며, 전 세계적으로 원치 않는 임신과 성폭력 사례가 7백만 건에 달할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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