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마약, 볼리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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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22일 볼리비아(Estado Plurinacional de Bolivia) 언론사 엘 데베르(El Deber)에 따르면, 산타크루즈(Santa Cruz)에서 마약 판매와 도둑질과 같은 범죄들이 빈번하게 일어나 점점 사람들이 살기 힘든 곳이 되고 있다.

낮에 식당에는 손님들이 없고 거리의 대부분의 가게들이 문 바깥에 ‘임대’라고 적힌 종이를 붙이고 있고, 밤에는 새벽 3시 이후까지 나이트클럽이 시끌벅적하게 운영되고 있으며 거리에는 마스크를 쓰지 않은 청소년들이 넘쳐난다. 이것이 현재 산타크루즈의 모습이다. 산타크루즈는 오래 전부터 죽어가고 있었고 이 지역이 다시 살아나게 하는 해결책을 오랫동안 찾지 못하고 있다. 현재 산타크루즈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이제 한계에 다다랐다고 주장한다.

산타크루즈에 거주하는 한 상인은 예전에는 하루에 90마리 이상의 소를 팔았는데 현재는 많이 팔 경우 45마리를 팔고 휴일에만 60마리 정도를 판다고 말했다. 또한 시민인 마르코 키로가(Marco Quiroga)는 이웃사람에게 구타를 당해 당국에 신고했지만 해결되는 것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오후 6시부터는 무릴로(Murillo)거리에 있는 청소년 클럽이 문을 여는데 이곳의 주차장 옆에 마약을 파는 곳이 있다. 국제연합기구인 United Nations에 따르면, 볼리비아에서 압수된 마약은 상당한 양에 해당하고 마약 밀매 퇴치를 위해 유럽연합이 자금을 지원하고 있지만 해결이 어렵다. UN에서 발표한 보고서에는 특히 산타크루즈 지역에서 마약 밀매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출처 : United Nations)

Los Pozos(로스 포조스)의 알코올 판매 장소에서는 매춘을 하는 미성년자가 일하고 있다. 다운타운 주택소유자 협회(Downtown Homeowners Association)의 일원인 귀도 란디바르(Guido Landivar)는 엘 아레나 공원이 1년 동안 매일 마약을 판매하고 매춘을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마약 판매소를 경찰에 신고하면 다음날 신고한 사람들이 마약 판매소 사람들에게 좋지 않은 일을 당한다고 한다. 그래서 시민들이 답을 찾기 위해 시민보안 사무국의 통신원에게 연락했지만 비서관인 아리엘 리노(Ariel Lino)와 시민 보안 사무국의 국장인 후안 카를로스 라모스(Juan Carlos Ramos)모두 응답하지 않았다.

이러한 이유들로 합법적으로 설립된 노조들이 8월 23일에 시의회에서 청문회를 가질 예정이지만 노조들은 청문회를 통해 현재 산타크루즈 지역이 가지고 있는 문제들이 해결되거나 해결할 수 있는 해결책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를 아예 하지 않고 있다. 게다가 소매육상협회(Retail Meat Marketers Association)회장인 루이스 에르난 알바레즈(Luis Hernan Alvarez)가 지금까지 55년동안 상인들은 우리를 힘들게 하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범죄와 강탈에 지쳤다고 말했다.

그동안 다양한 부문에서 산타크루즈 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해 여러 해결책들이 있었지만 효과적인 해결책들은 없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산타크루즈에 오랜 역사를 가진 지역을 관광지로 바꾸는 방식을 시행해 산타크루즈의 도심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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