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23일 볼리비아 종합 신문사 La Razon에 따르면, 안데스 산맥 서쪽에 위치한 사이와니(Sayhuani) 산 마을 사람들에 의해 발견된 고대 잉카 제국 시대 치리파 (Chiripa) 문명의 조각상(Monolito abel)이 출토되었지만 볼리비아 정부를 비롯 라 파스(La Paz) 시청과 볼리비아 문화 단체들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지 출처 픽사베이

치리파 (Chiripa) 문명은 기원전1500년 경에서 기원전 100년 경까지 전기, 중기, 후기로 나뉜 고대 잉카 제국 형성기에 해당한다. 특히 페루와 볼리비아의 접경지역에 있는 티티카카호(Titicaca) 동남부를 중심으로 번영했다.

23일(현지 시간) 출토된 조각상(Monolito abel)은 직사각형의 얼굴 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눈, 코, 입이 뚜렷한 것이 특징이다. 70cm의 짧은 길이와 평평한 모양이 기존에 산티아고에서 출토되었던 와타(Huata) 조각상과 페루에서 출토되었던 모카치(Mocachi)조각상과의 차이점이 있다.

사이와니(Sayhuani) 산 마을 사람들은 출토된 유물을 라 파스(La Paz) 국립 민속 박물관에서 연구할 수 있도록 볼리비아 정부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정부는 마을 사람들의 요청에 아무런 답도 없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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