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unsplash

2022년 7월 5일 멕시코 보도국 오에프유시코(ofuxico)에 따르면, 7월 9일부터 10일까지 브라질 수도 상파울루 티라덴테스(Tiradentes) 지하철역 앞 광장 프라냐 코로넬 페르난도 프레스테스(Praca Coronel Fernando Prestes)에서 주브라질 한국문화원(Korean Cultural Center in Brazil, CCCB)이 주관하는 제6회 K-EXPO가 개최된다. 행사 시작은 현지 시각으로 오후 3시이며(,추가) 입장료는 무료이다.

주브라질 한국문화원이 이 행사를 대면으로 개최한 것은 2년만이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2020년과 2021년 행사는 대면과 비대면 방식을 병행해 개최했지만, 최근 브라질의 거리두기 관련 조항이 코로나 초기보다 상당히 유연해지면서 대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에서 주목받고 있는 신인 아이돌 그룹 DKZ(동키즈)가 초청돼 브라질 팬들을 위해 팬 미팅과 공연을 할 예정이다. 또한 브라질에서 제작되고 있는 K-pop 관련 드라마에 참여한 가수 김우진도 팬 미팅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 외에도 쿠리치바(Curitiba), 리우데자네이루(Rio de Janeiro), 포르탈레자(Fortaleza), 고이아니아(Goiânia) 지역에서 온 13개의 케이팝 댄스 그룹이 참가하는 ‘K-Pop World Festival’ 경연대회도 열린다. 이 경연에서 우승한 팀은 한국으로 초청되어 결승 무대를 가지게 된다고 한다.

2013년 ‘한국과 브라질의 문화 거리 단축’이라는 사명으로 출범한 주브라질 한국문화원은 브라질에 한국 문화를 소개함과 동시에 브라질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김완국 한국문화원장은 “나라 사이에 존재하는 실제 거리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문화 교류가 가장 좋고 빠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2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한 K-EXPO가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싶어 하는 많은 브라질 K-pop 팬들의 갈증을 어느 정도 해소해 주었으면 좋겠으며, 상파울루에 있는 봉헤치로(Bom Retiro) 한인타운이 한국문화의 중심 지역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기사출처 : 월드코리안)

한국과 브라질이 수교를 맺은지 올해로 63년째이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전 세계가 힘든 상황에서 이루어지는 문화교류는 두 국가 간의 관계를 더욱 튼튼하게 만들어 주었다. 빅뱅(BINGBANG)과 블랙핑크(BLACK PINK), 방탄소년단(BTS)의 영향으로 K-pop의 인기는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문화 교류 산업도 점점 부흥하고 있다. 하루빨리 문화교류 사업이 다양한 지역에서 재개되어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멀어졌던 한국과 전 세계가 다시 가까워지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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