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충전소
출처: pixabay

2022년 9월 30일 중남미 언론사 메르코 프레스(Merco press)에 따르면, 아르헨티나(Argentina) 정부는 여객선, 화물, 자가용 차량의 에너지 전환을 주요 내용으로 한 ‘2030년 지속가능한 교통 계획’을 발표했다. 교통부 장관인 알렉시스 게레라(Alexis Gerrera )는 *온실가스(GHGs: Greenhouse Gase) 배출을 줄이기 위해 모든 형태의 차량에 대해 청정에너지 사용을 촉진하는 로드맵을 설정했다고 밝혔다. 에너지 수입 감소와 대체 에너지 사용으로 국가 산업을 발전시킨다는 목표를 제시한 것이다.

‘2030년 지속 가능한 교통 계획’에는 비행기 수송에서의 천연가스 갱신 및 적용, 전기 이동성 확보, 그리고 화물과 승용차 공급에서의 신기술 통합이 포함된다. 교통부 장관은 아르헨티나가 2023년까지 점차적으로 경유 사용을 가스 사용으로 전환하고, 이 계획을 모든 국내외 관계자들과 함께 대규모로 진행한다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아르헨티나 정부의 이러한 계획은 천연자원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동시에 운송수단에서의 에너지 전환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진행하는 것에 초첨을 맞추고 있다. 환경 파괴를 줄이는 계획도 포함되며, 폐기물과 사용되지 않거나 쓸모없는 자재를 줄이는 방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르헨티나에서 가스는 에너지 중 가장 많이 생산되는 천연자원이며, 가장 광범위한 유통망을 가지고 있다.

같은 중남미 국가인 브라질(Brazil)도 2030년 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제 26회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 에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5년 대비 50% 줄이고, 2050년에는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조아킹 레이치(Joaquim Leite) 브라질 환경부 장관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적극적인 역할을 약속하며, 환경보호를 명분으로 선진국에 금융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브라질의 현 정부는 이전 보우소나루(Jair Messias Bolsonaro) 정부가 환경보호보다는 경제적 개발이익을 앞세우면서 아마존 열대우림 등에서 무단벌채와 방화에 따른 삼림 파괴를 대규모로 진행했다고 비판했다. 이로 인해 환경 전문가들은 브라질의 온실 가스 감축목표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출처: 연합뉴스)

현재 국제적으로 대체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러시아(Russia)의 우크라이나(Ukraine) 침공으로 전세계가 에너지 난을 겪으면서 대체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증폭하기도 했지만, 그 전부터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 대체에너지를 사용해야 한다는 의견은 꾸준히 제기되었다. 현재 아르헨티나는 대체 에너지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 중이지만, 여전히 많은 국가에서는 석유를 가장 큰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고 있다. 점진적으로 많은 국가들이 대체 에너지 사용을 확대하기 위해 적극적인 계획을 수립하기를 기대한다.

*온실가스: 지구온난화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대기 중의 가스. GHGs·온실기체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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