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 Wikimedia

2020년 9월 21일 AP News에 따르면, 최근알래스카(Alaska)주의 주노(Juneau)지역에서 많은 수의 새끼곰들이 쓰레기장에 나타나 먹이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현재까지 주노경찰서에 접수된 곰과 관련된 전화는 68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가량 증가했다. 주노의 KTOO Public Media에 따르면 작년에 비해 곰들의 주식인 연어가 부족한 것이 이 문제의 원인으로 밝혔다. 야생동물 전문가인 맥알리스터 (McAllister)박사는 최근 새끼곰들이 적은 양의 먹을 거리들을 가지고 여러 곰들이 경쟁하고 있는 것 또한 문제로 삼았다.

주노는 곰나라라고 불릴만큼 알래스카주에서 곰을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지역 중 하나다. 이 지역에 곰들이 많은 이유는 지리적 환경 뿐만 아니라 물가에 연어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연어 양식의 증가와 더불어 기후 변화로 인한 수면상승때문에 연어 회귀가 감소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곰들이 먹이를 찾기위해 쓰레기장으로 출몰하는 것으로 보인다.

곰들이 쓰레기장까지 먹이를 찾아 오거나 상호간 경쟁을 하는 비극은 분명히 줄어들어야 할 것이다. 이와 동시에 곰들의 삶과 먹이를 보장하기 위한 관심과 움직임이 시작되어야 한다.

특히, 기후변화 문제는 현재 주노의 곰들만이 직면한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가 직면한 심각한 문제다. 모두 이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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