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flickr

2021년 10월 22일 중남미 언론사 메르코 프레스(Merco Press)에 따르면, 우루과이 내무부 장관 루이스 헤베르(Luis Heber)는 22일(현지 시간) 글자를 쓰거나 읽지 못하는 많은 수감자들을 대상으로 한 우루과이 정부의 문맹 퇴치 교육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발의안은 헤베르 내무부 장관과 파블로 다 실베이라(Pablo da Silveira) 교육부 장관이 함께 추진한 프로그램이다.

실베이라 교육부 장관의 대변인은 이번 발의안은 2020년 통과된 마지막 예산법에 근거한 것이며, 이미 전국 교도소 교육 프로그램에 상당한 재원과 인력이 투입되고 있다. 하지만, 기존에 이뤄지고 있는 문맹 퇴치 교육에 좀 더 전략적인 내용을 추가하여 보다 많은 기회와 다양한 교육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헤베르 장관은 현재 수감자 14,000명 중 4,000명은 기존의 교육 경험 유무와 상관없이 교육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수감자들에게 제공되는 교육의 기능은 석방 후 범죄를 저지르지 않고 사회에 통합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우루과이 정부는 범죄의 악순환을 근절하기 위한 정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교육문화부 교육국장 곤살로 바로니(Gonzalo Baroni)는 수감자의 11%는 글을 쓸 수 없고, 6%는 읽을 수 없으며, 23.5%는 2008년 이후 의무화된 초등학교 교육 과정을 마치지 못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현재 라틴아메리카는 이베로아메리카국가기구 OEI(Organización de Estados Iberoamericanos para la Educación, la Ciencia y la Cultura)* 측에서 문맹 교육 및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모든 국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인데 국민의 문맹률이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와는 걸맞지 않는 현상이라고 교육국장은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출처: OEI)

한국은 문맹의 상태에 처한 사람이 매우 드문 사회로 알려져 있다. 통계에 따르면 1945년에는 한국인 중 78%가 문맹이었는데, 1958년 조사에서 문맹률은 4.1%로 급감했다. 1958년 이후 한국은 사실상 문맹률이 제로에 가깝지만, 여전히 어릴 때 제대로 된 교육 환경을 제공 받지 못했던 노인들과 같은 소외 계층에는 문맹인이 존재하고 있다. (출처: 경향신문) 전 세계 모든 국민은 어떠한 차별 없이 교육받고 자신의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권리가 있다. 이러한 국민의 권리를 지키고 보호하기 위해서 각 국가에서는 국민에게 문맹 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고, 교육의 가치를 일깨워주기 위해 힘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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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로아메리카국가기구 OEI: 이베로아메리카 국가간 종합개발, 민주주의, 지역통합을 위해 교육, 과학, 기술, 문화 분야에서의 협력 증진을 위한 지역 기구이자 국제기구(출처: NAVER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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