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 크라우드픽

2020년 10월 30일 ABC 뉴스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서 준비중인 인간 배아 안에서 결함이 있는 DNA를 수정하는 것은 유전자 편집(Gene editing)*에 문제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해 실험중에 있다고 전했다.

컬럼비아 대학 (Columbia University) 연구원들은 2018년 중국에서 배아 연구에 사용한 화학 도구인 CRISPR-cas9를 사용해 연구하고 있다. 하지만, 배아나 정자 또는 난자에 이 화학 도구를 사용할 시, 유전자 변형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현재 윤리적인 문제가 된다며 논쟁이 일어나고 있다.

현재, 인간배아줄기세포* (Embryonic stem cell)연구는 인간의 질병을 치료하는 데 있어 엄청난 잠재력을 지니고 있어 많은 나라가 이 연구가 실용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이 연구는 윤리적 갈등 상황을 일으키는 쟁점이 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인간 배아 또한 인간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생명을 경시하고 도구화한다며 연구를 비판하고 있다. 하지만, 위험성과 생명윤리적인 문제를 안고 있는 줄기세포 연구를 통해 연구원들은 다양한 의약품을 개발하고 질병들을 치료하며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켰다는 것은 사실이다.

이러한 윤리적인 문제 안에 배아줄기세포 연구를 둘러싼 논란의 핵심은 ‘배아에게도 인간의 존엄성 및 생명권을 인정할 수 있는지 여부’이다. 많은 주장들이 있지만,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이하 생명윤리법) 제 2조 제 3항을 따르면, 배아를 ‘세포군’이라고 명시하고 있으며 인간으로서의 지위를 부여하지 않았다는 것을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조항이 무조건적으로 맞다고 할 수는 없기에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에서 나온 비판을 배제할 필요는 없다.

관련 기사의 내용은 다음의 기사 확인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사확인

*유전자 편집(Gene editing)이란, 과학자에게 유기체의 DNA를 변경할 수있는 능력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배아줄기세포(Embryonic stem cell)이란, 분열을 막 시작한 상태의 수정란인 사람의 배아에서 유래되는 것으로, 인체의 모든 조직으로 분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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