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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2일 중국 후난홍망(湖南红网)에 따르면 후난성(湖南省)의 ‘제9회 전국 교통안전의 날’ 메인행사는 창사시(长沙市) 황니푸 마을(黄泥铺村)에서 개최했다.

전국 교통안전의 날은 2012년부터 시행된 행사로, 자동차 운전자가 급증함에 따라 교통사고도 증가하여 국민에게 교통질서를 지키자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시작된 행사이다. 전국 교통안전의 날은 교통사고가 잦아지는 겨울이자, 교통사고 발생시 ‘122’라는 번호로 전화하여 구조대를 요청할 수 있기 때문에 12월 2일로 선정되었다.

전국 교통안전의 날은 시민의 교통안전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모두를 위한 안전하고 문명화 된 여행을 보장하기 위해 중국 전역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전국 교통안전의 날은 해마다 테마를 가지는데 올해는 ‘위험을 알고, 위험을 피하고, 안전하게 여행하라(知危险会避险,安全文明出行)’라는 테마로 행사가 진행되었다.

2020년 전국 교통안전의 날 창사시는 농촌의 교통안전을 세부주제로 정하였으며 농촌 건설 시범 모델인 황니푸 마을을 홍보 시범 모델로 선정하였다. 도시보다 비교적 개발이 덜 된 마을이지만, 후난성 교통경찰은 황니푸 마을이 교통안전 홍보 시범 마을로 선정된 만큼 이번 기회를 발판 삼아 농촌의 교통안전에 대한 인식을 바꿀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창사시는 황니푸 마을의 도로 교통 위험의 예방 및 통제를 시작점으로 삼아 사회의 모든 농촌에 도로 인프라를 건설하고 농촌 교통안전을 위한 홍보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중국의 여러 지역에서도 전국 교통안전의 날과 관련된 행사를 진행했는데, 교통사고 상황에서의 대처법이나 법이 어떻게 적용되는지와 관련된 특강도 개최되었다. 그 결과 전국 교통안전의 날을 시작한지 6년이 지난 2018년에는 자동차 운전자들이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교통사고 건수가 전년대비 24.2%나 감소하였다. 이는 전국에서 같은 테마로 진행하는 행사인 동시에 특정 지역에 특화된 주제로 세분화하여 행사를 진행한 것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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