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위안화 화폐 중국 달러
이미지 출처: 크라우드픽

2021년 6월 18일 신화사(新华社)에 따르면, 최근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쑤저우(苏州), 선전(深圳), 시안(西安) 등의 도시에서 차세대 디지털 위안화 시범 사업을 실시하였다.

중국인민대학 국제화폐연구소 측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시범 사업이 주로 지역 간 연동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시범 사업을 통해 결제 연동 도시가 늘면서 사용자들의 불편한 점을 파악하고 개선해 나갈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디지털 위안화 지갑은 기본적으로 애플리케이션(APP) 형식으로 이뤄져 있지만 하드월렛1 카드로도 사용 가능하다. 이러한 결제 방식은 소비자들의 다양한 수요를 만족시킨다.

이처럼 디지털 위안화는 젊은 층이 주로 사용하는 결제 수단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앱 결제를 선호하지 않거나 휴대전화를 이용한 결제를 어려워하는 사용자도 고려해 칩에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을 접목한 카드결제를 지원한다. 현재 디지털 위안화는 주로 공과금 납부, 식사비용 결제, 대중교통 등 이동수단 이용, 쇼핑 등 일상생활 속 소액 결제에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디지털 위안화 운영기관도 다양해지고 있어 기존에 이미 시범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공상은행, 농업은행, 중국은행, 건설은행, 교통은행, 우정저축은행 등 6개 상업은행 외에 마이뱅크(MYbank)가 있다. 최근 마이뱅크도 디지털 위안화 앱에 연결돼 현재는 디지털 위안화 사용이 거의 가능한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외에도 알리페이, 메이퇀(美團), 디디추싱(滴滴出行), 순펑(順豊) 등 10여 개 전자상거래 플랫폼은 디지털 위안화 사용을 이미 지원하고 있다. 마이뱅크가 디지털 위안화 사용을 지원한다는 것은 디지털 화폐가 주요 결제 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보고 있다. 이 때문에 향후 후속 사업으로 디지털 화폐가 재테크 및 투자 등에 활용될 수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현재로서 디지털 위안화는 대부분 소액결제에 사용되고 있어 디지털 화폐를 본원통화(MO)2개념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 중국이 시범 사업 범위를 더욱 더 확장하여 시스템의 안정성과 신뢰도를 높임과 동시에 관련 법률 및 관리 감독 시스템을 제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 기사의 자세한 내용은 다음의 기사확인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사확인.

하드월렛: 암호화폐를 담는 실물 지갑으로, USB 등의 테이터 저장 형태의 장치를 말한다. (출처 : 네이버지식백과)

본원통화2 :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이 지폐 및 동전 등 화폐발행의 독점적 권한을 통하여 공급한 통화를 말하며, 화폐발행액과 예금은행이 중앙은행에 예치한 지급준비예치금의 합계로 측정된다. (출처: 네이버지식백과)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