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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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11일 환구시보(环球时报)는 최근 중국 내 여러 지역에서 14차 5개년 경제발전 계획에 따른 주택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상하이(上海)시와 광저우(广州)시는 앞으로 각각 약 230,000세대, 약 660,000세대의 주택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광시 장족 자치구(广西壮族自治区)는 같은 기간 동안 보금자리 주택, 공공 임대 주택, 판자촌 등을 대상으로 연간 임대 수당 지급 규모를 8만 가구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각 지역에서 마련 중인 임대 주택의 입주 대상은 기존의 공공 임대 주택의 대상과 달리 주로 이주노동자, 대학생 등 신규 취업자 등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청년층의 주거난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베이징(北京), 상하이 등의 대도시의 살인적인 집값과 극심한 빈부격차를 비롯해 민간 업자와 부패한 공무원의 결탁으로 현재 중국에서도 부동산 문제가 심각하다. 그 예로 대도시 아파트 지하의 좁은 공간, 이른바 쪽방에 사는 도시 하층민이 이른바 ‘생쥐족’으로 전락했다. 생쥐족은 대부분 일자리를 찾아 떠난 농민공이며 이들의 소득으로는 월세를 감당하기 힘들어, 2~3평의 좁은 집에서 가족들이 다 같이 살기도 한다. 베이징 당국은 이들 생쥐족의 수를 28만 명으로 추산하고 있지만, 민간 전문가들은 이보다 몇 배 많은 100만 명으로 짐작하고 있다.(출처:KBS뉴스)

현재 한국도 집값의 상승률이 걷잡을 수 없이 높고 시민들의 집값에 대한 불만이 극에 달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특히 서울의 아파트 값은 현 정부 들어 2배 이상 상승하기도 했다.(출처:뉴시스) 특히 아무런 경제적 기반이 없는 청년층의 주거 문제는 중국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해결해야 될 사회적 문제 중 하나로, 중국 정부가 앞으로 청년 주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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