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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19일 중국의 건강보(健康报)에 따르면 저장성(浙江省)의 2020년 생활쓰레기 총량이 전년대비 제로성장을 이루어 성장이 멈춘 상태로 머물러있다. 저장성 내의 49개 쓰레기 매립장은 2021년 1월 1일부터 비상시 외에 작업을 전면적으로 중지하며 전국에서 처음으로 생활쓰레기 총량이 제로성장과 제로매립인 성(省)이 되었다.

2017년부터 시행해왔던 저장성 내의 오염 방지 프로젝트가 그 성과를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한 불가피한 상황으로 인해 대부분의 쓰레기 매립장을 전면 중지한 것으로 예측된다.

세계 인구수 1위인 중국은 그만큼 생활쓰레기 배출량도 상당하며, 그것은 현재 중국 내의 환경적 측면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국에서 가장 긴 강인 장강(长江)은 강의 규모가 큰 만큼 관리가 쉽지 않은데, 그 점을 파고들어 생활쓰레기를 불법으로 투기하는 업체들이 존재했다. 실제로 2016년 말부터 장강에 버려진 생활쓰레기는 대부분 저장성에서 온 것으로, 불법 투기에 의한 것이었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쓰레기 배출량은 점점 증가하지만 지역 주민들의 반대로 인해 쓰레기 매립장과 소각장 등의 설립이 턱없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저장성은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7년 이후 총 54개의 쓰레기 소각장을 설립했으며, 분리수거로 시작한 프로젝트는 현재 녹색 생활까지 포함하는 체계적인 생활쓰레기 처리 시스템을 형성하고 있다.

저장성은 쓰레기 소각장과 매립장 등을 설립하여 저장성 내의 생활쓰레기 처리용량을 증가시켰으나 제로성장으로 성장이 멈춘 지금, 어떠한 방식으로 그 많은 생활쓰레기를 처리하여 환경 보호에 힘쓸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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