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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8월 5일 중남미 언론사 메르꼬 프레스(MercoPress)에 따르면, 우루과이(Uruguay), 아르헨티나(Argentina), 파라과이(Paraguay), 칠레(Chile)가 2030년 국제축구연맹(FIFA, Fédération Internationale de Football Association)이 주최하는 월드컵을 공동으로 개최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월드컵의 모토는 “Together 2030”으로 내세웠고, 약 48개의 팀이 참가하여 80여 개의 경기가 열릴 것이라고 전했다.

남미 국가에서 열린 월드컵은 2014년 브라질(Brazil) 월드컵이 마지막이었다. 2030년 남미의 공동 월드컵 개최 계획은 2017년 우루과이와 아르헨티나에 의해 처음 제안되었다. 우루과이의 스포츠 장관 세바스찬 바우자(Sebastian Bauza)는 오는 2023년 5월 FIFA에 4개국이 입찰 신청서를 제출할 것이며, 세계 이사회는 그 다음 해인 2024년에 최종 월드컵 개최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만약 남미에서의 월드컵 개최가 확정된다면, 4개국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것은 처음일 것이다. 이제껏 열린 “21번의” 월드컵은 절반 이상이 유럽에서 열렸다.

한국 시간으로 지난 8월 3일 우루과이 수도인 몬테비데오(Montevideo)의 에스타디오 센테나리오(Estadio Centenario) 경기장에서 4개국 축구협회와 남미축구연맹 인사들이 모여 월드컵 공동 유치를 선언했다. 이 경기장은 1930년 제 1회 우루과이 월드컵에서 대부분의 경기가 열렸던 장소이다. 그렇기에 만약 2030년에 이곳에서 월드컵이 열린다면, 월드컵의 발원지라는 점과 ‘100주년 월드컵’이라는 점에서 높은 의미를 가질 것이다. 하지만 1930년에는 단 13개 국가만 월드컵에 참여해 3개의 경기장으로 대회 진행이 가능했지만, 2030년에 열릴 대회에서는 최소 48개국이 참여하는 만큼 최소 15개의 경기장이 추가적으로 건설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2030년 월드컵 유치를 노리는 다른 국가들과의 경쟁에서도 이겨야 한다. 스페인(Spain)과 포르투갈(Portugal)은 지난해 공동으로 대회를 개최하겠다고 선언하였고, 북아프리카의 모로코(Morocco) 역시 2018년에 유치를 선언했다. (출처:연합뉴스)

월드컵은 단일 종목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축구대회로, 국제축구연맹이 주관해서 열리는 대회이다. 올림픽은 도시를 중심으로 개최되는 데에 반해, 월드컵은 국가가 중심이 되어 열린다는 차이가 있다. 4년을 주기로, 올림픽이 열리는 해를 중심으로 2년 전후로 개최된다. 1930년 남미 우루과이에서 처음으로 월드컵이 개최되었으며, 1938년 이후에는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면서 12년 동안 중단되었다가, 1950년에 다시 재개되었다. FIFA컵이라는 트로피는 3년 동안 우승국에 보존한 뒤 FIFA에 반환하는데, 우승국에는 복제품을 증정한다. 또한 우승국은 유니폼 상의 왼쪽 상단에 ‘★’ 표시할 수 있는 명예가 부여된다. 우승 이외에 주어지는 상으로는 대회 최우수 선수(MVP, most valuable player)에게 수여되는 골든볼(Golden Ball), 최다 득점자에게 수여되는 골든부트(Gloden boot), 최우수 골키퍼(goal keeper)에게 수여되는 골든 글러브(golden glove) , 그리고 최우수 신인 선수상 등이 있다. 현재까지 브라질이 5번의 우승을 거두며 최다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다. 지난 2002년에는 한국과 일본이 공동으로 월드컵을 개최하였고, 대한민국이 4강 신화의 기적을 이뤄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FIFA 월드컵이 2030년이면 100주년을 맞이한다. 기념적인 월드컵 개최 년도인 만큼, 처음 월드컵이 시작되었던 남미에서 다시 개최된다면 그 의미 또한 더욱 빛을 발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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